[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거리로 나온 뮤지엄’에 조민서 예술감독이 선임되어 조 감독의 미디어 영상작품이 서울스퀘어에서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이고 있다.
조민서 예술감독의 미디어 영상작품인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을 입체적이고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거슬러 우리에게 다가오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초월한 시간의 거리’ 미디어 영상으로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에서 5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밤 풍경을 수 놓고 있다.
조 감독과의 인터뷰를 위해 서울스퀘어 맞은 편에 위치한 롯데마트 옥상에서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영상을 보며 조민서 예술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Q. 김한정 기자
A. 조민서 예술감독
Q. 이번 제작한 '거리로 나온 뮤지엄' 기획 의도를 말씀해 주시죠?
A. 이번 '거리로 나온 뮤지엄'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 향유 할 수 없었던 그런 유물과 박물관에 있는 소장품들을 거리에서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들을 섭외하여 거리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의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서울스퀘어 상영작품 주제를 말씀해 주시죠?
A. 지금 서울 스퀘어에서 방영하고 있는 미디어 파사드는 말 그대로 초월한 시간에 거리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삼국시대의 유물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거리까지 시간을 초월해서 다양한 유물들이 떠돌아 다니면서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함께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 의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A. 저는 일단 대중성과 신비성이 있는 작품을 제작하려고 많이 하는데요.
이번 '거리로 나온 뮤지엄'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보물 복구와 유물을 조금 더 관객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의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이 조금 더 재밌고 즐겁게 예술을 향유 할 수 있고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저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미디어 영상을 감상자들이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감상하면 제일 좋은가요?
A.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서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제작을 한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유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기는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서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자유롭게 감상을 할 수 있고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그리고 조금 더 초현실적인 배경에서 유물을 감상하시면서 거리에서 쉽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조민서 예술감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2021년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거리로 나온 미술관’ 예술 총감독으로 선임되어 박물관, 미술관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탐색하고, “거리로 나온 뮤지엄“ ”뮤지엄 꾹(박물관, 미술관 도장찍기 여행) 등 각 기관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조민서 예술감독 작품은 서울스퀘어에서 미디어아트 ‘초월한 시간의 거리’ 대형 미디어파사드 외에도 경의선 지하철에 내부 래핑 전시로도 설치되었다.
조민서 예술감독은 일찌기 해외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와 협업 미디어 아티스트로도 활동하였으며, 또한 작품성과 설치, 공간 디자인 분야 전문가 구성으로 다양하고 넓은 범위로 예술, 디자인계에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 활동으로는 강원디자인진흥원 개원 기념 상설전시 기획과, 화성시문화재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Life on Mars’(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독자 개발한 인터랙티브 플레이 캐릭터로 해외 미디어전시에 주목을 받은 ‘모두스포츠’가 있다.
또한 공공 작품 활동을 위한 (예술공공)법인을 설립하여, 관련 전문가와 협업의 융복합개념의 독창적인 공공작품 제작과 인터랙티브를 활용한 어린이, 시니어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인들과 즐길 수 있는 온, 오프라인 (예술공공) 전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