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미영 기자]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비주얼아트학과 4학년 김도훈, 김준후, 조희선의 평명 회화전이 가람신작에서 2021. 05. 26(수요일) ~ 2021. 06. 06(일요일)까지 전시된다.
해피 히피(Happy Hippie)
글 / 비주얼아트학과 김도훈, 김준후, 조희선
히피란 사전적 의미로 본디 기성세대의 가치관, 제도, 사회적 관습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 자연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주장하며 자유로운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뜻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히피'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기성세대에 그치지 않고 사회라는 광범위한 범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은 행복(happy)을 추구하는 히피(hippie)이다.
행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도훈, 김준후, 조희선 세 명의 예비 작가들이 세 가지 시선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행복의 기준은 개개인이 다르고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하여 각자 어떠한 목표를 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추구한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저마다 추구하는 각기 다른 ‘행복’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해피 히피'를 소명한다.
김준후는 개인의 감정의 격차를 목탄을 사용하여 소용돌이치는 변화를 보여주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김도훈은 연속적인 바위산을 통해 현실과 이상의 세계에 부딪치고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심미적 내면의 모습을 드로잉을 통해 보여준다.조희선은 자유롭게 선을 넘는 행위를 하는 캐릭터 '면목 씨'를 만들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이중성과 다중성의 집합체인 선, 수 많은 점을 연결해 또 다른 면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네 명의 예비 작가들이 찾으려 하고 찾아가는 행복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며 관람객과 함께 공감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