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1년 5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제65회 이승근의 ART STORY '피카디리K-아트 프라이즈, 이정민, 김길중 작가와의 대화'란 제목의 토크쇼가 이승근 관장과 이정민, 김길중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이승근 피카디리국제미술관 관장
이승근 피카디리국제미술관 관장
사회 문총련 박동위원장
사회 문총련 박동위원장

닉 네임   체리 티처(Cherry teacher) 이정민 작가(대상을 다르게 보기 동상)
 목련 김길중 작가(피카소 오마주상)

질문1: 최근, 이정민 작가의 작품활동 근황은?
이정민 작가: 올봄 13번째 개인전을 인사동에서 마치고 얼마전 조형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올해 바쁜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강한 마티에르로 입체감을 부각시킨 작업을 주로하다 요즘은 평면 구상적인 표현과 입체감있는 표현을 함께한작품에 담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원형의 캔버스에 작업하는데 사각의 캔버스에는 주제를 나열하는 느낌이지만 원형의 캔버스에는 작품안에 담긴 주제들이 서로 감싸 안으며 어울림을 하고 있는 느낌이 좋아 원형캔버스에 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민<꽃과 체리시리즈 21-5>80×80cm, Mixed-media, 2021.

 

질문1: 김길중 작가의 작품활동 배경이 되는 자기소개.
        
어릴때부터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하고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그렸고 친정어머니 말씀에 5살정도 됬을때도 아침에 마당에 나와 나뭇가지로 마당한 가득 그림을 그렸다 합니다. 그때 당시는 한옥집이고 할아버지께서 사랑채에서 바라보시며 여자가 무슨 그림이냐고 마음에 안들어하셨답니다.
학교 다닐 때도 미술부에 활동을 하면서 학교 내에 그림 그려야 할 곳이 있으면 빠짐이 제가 참여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결국 할아버지 반대로[여자가 환쟁이가 되서 무엇 할 것 이냐 미대를 못가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다가 결혼하여 부산에서 살게 되면서 주부로 살면서도 내내 집에서 혼자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크나큰 배려로 동아대학 서양화과 다니게 되면서 철저히 그림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꾸준히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세월이 있다 보니 개인전 그룹전 수없이 하면서 기량을 닦아 나가게 되었고 공모전에 출품하면서 수상도 여러번하게 되고 지금은 부산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그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행복한 시간은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입니다.

질문2: 이정민 작가: 앞으로 추진 할 작품방향과 계획, 또는 하고 싶은 이야기.
이정민 작가: 지금 3가지 시리즈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좀 다양한 표현기법과 재료연구로 다른 시리즈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질문2: 김길중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드는 작가의 주제의식 소개.
긴 세월을 작품 활동을 하면서 명화를 보며 연구도 많이 하고 좀 더 조형적이고 팻턴화 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지금은 누드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팻턴화로 작업을 하면서 점점 더 깊이 있는 팻턴 조각 연구를 많이 하며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질문3: 이번 출품 작품소개이정민 작가 작품 소개:

이정민< 꽃 그 안에 모두 담아 19-6 > 80.0×80.0cm, Mixed-media , 2020..

 

작품 설명 :
원형의 캔버스에 여러 미디움을 혼합하여 꽃의 입체감을 살리고 한색과 난색의 기운을 모두가진 보라색으로 꽃을 표현 하였습니다. 저의 작품 안 꽃은 사랑과 여인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데 원형의 만다라에 우주의 진리가 있다면 나의 원형의 캔버스에는 우주적인 포용적 에너지가있는 모체에 대한 찬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그런 내면을 작품을 통해 보는이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길중 작가 작품 소개:

김길중<꿈꾸는 삐에로> 45,5*45,5cm, 유화, 2020

이번 작품은 삐에로를 주제로 했는데 남을 웃기기 위해 즐거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삐에로지만 무대를 떠나면 나름대로 그들의 고뇌와 아픔 슬픔들이 가슴에 전달이 되면서 그들이 마음에서 진정으로 꿈꾸며 바라는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제목을 [꿈꾸는 삐에로]정하고 비록 웃지만 그 웃음이 그들에게도 행복한 미소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 질문 4: 창의적인 인물 소개:
창의성과 새로운 창조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의 삶의 모습이 변화하는데 많은 영향력을 끼쳐왔다. 예술가로서 특별히 존경하는 창의적인 인물 한분을 소개해 주시고, 그 작품과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존경 이유와 교훈을 넣어 독자들에게 전해주십시오.

이정민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정민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정민 작가: 프리다칼로를 소개하겠습니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혁명가이자 예술가인 그녀를 존경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자화상이 많은데 스스로는 거부를 하지만, 초현실적 표현이 담긴 그녀의 작품은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로서 작업을 하다보면 여러 힘든점도 많고, 순탄하지 않은 길이지만 그녀의 일생을 보며 나 또한 이 역경을 예술로 승화하리라 다짐해보곤 합니다.

김길중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길중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길중 작가: 제 스승님인 오 춘란 교수님 지금은 은퇴하시고 자택에서 글을 쓰시며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저서를 출판하시며 지내고 계신 스승님을 존경하면서 그분이 지도하시던 선과 면의 조형성을 계속 연구하면서 저 역시 그 분의 창의성을 닮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술이란 손재주로만 이루어질 수 없는 조형주의의 4차원의 표현이다 외양과 내재적인 이원성을 표현하기 때문이며 정신세계와 육체가 혼연일체가 되는 표현을 하는 것이기에 4차원이며 다시말해 그것은 작가와 우주와의 대화인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이 말을 늘 잊지 않고 노력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질문 5: 마무리 인사
이정민 작가: 구상하고 작업하고 작품을 완성시키면서 얻는 기쁨과 성취감이 100이라면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얻는 즐거움이 200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작가 분들이 아마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 시기에 좀 더 예술에 관심 갖아 주시고 전시장 많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김길중 작가: 제게 이런 달란트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또한 그리도 좋아했던 그림을 평생 그릴 수 있다는 행복감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제 생애 다 할 때까지 그림을 그릴 것이며 제 소원이 있다면 단 한 점이라도 좋으니 정말 명작을 남기고 싶은 희망으로 작업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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