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강지영) 2020.05.25 제공 JTB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강지영이 5년 만에 한국드라마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극본 박승혜 연출 송지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송지원 감독,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지영은 "오래간만에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떨린다. 이 질문을 받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면서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되는 게 저한테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 '야식남녀'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서 큰 행운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야식남녀'에서 CK채널의 조연출 4년 차 김아진 역을 소화하는 강지영은 지치고 힘든 날이면 '비스트로'를 찾아 정일우의 음식으로 위로받던 주인공. 두 사람은 비스트로의 셰프와 손님 사이에서 예능 프로그램 '야식남녀' 오디션 지원자와 피디로 재회해 흥미를 자극한다. 

 

강지영은 한류 걸그룹 카라 탈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해 오다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첫 한국 복귀작으로 '야식남녀'를 선택한 그는 "대본을 읽고 나서 김아진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잘 먹고 잘 웃고 잘 울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긍정 마인드로 꿋꿋이 일어나는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며 "상사 앞에서도 자기 의견을 주장할 줄 아는 것이 김아진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했다. 극 중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데 그렇게 두 남자를 만나면서 성장해 간다. 그런 부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해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그였지만 한국 드라마 출연은 오랜만이라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되게 오랜만에 보여드리는데 '한국어로 연기하는구나' 정도만 알아주셔도 힘을 받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야식남녀'의 관전 포인트로는 '힐링'을 꼽았다. 그는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셰프가 만들어 준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받고 고민을 털어놓는 콘셉트다. 대본을 보면서 '이 사람이 이렇게 위로를 받는구나' '이 사람이 이렇게 해서 또 다른 고민이 생겼는데 그걸 이렇게 헤쳐나가는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시청자분들도 저희 드라마 안의 맛있는 음식과 스토리로 힐링 받으시고 저희 뿐만아니라 다른 출연하시는 분들의 독특한 매력도 굉장하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시면 좋을 거 같다."며 추천했다. 

 

첫 방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순삭'을 언급했다. 강지영은 "첫 방송은 순삭할 거 같다. 아진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각자 캐릭터들이 소개되는데 오늘 방송에서는 앞으로 이 사람들이 어떻게 뭉치고 뭘 이루어 나가는지 정도일 거 같다"라며 "2화부터는 더 재미있어진다. 오늘은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치맥하시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강지영은 "제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 그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연기했고, 현장에서 빠듯한 스케줄이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정일우(진성), 열혈 피디 강지영(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이학주(태완)의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로 오늘(25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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