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_영화 '기생충' 기자간담회. ⓒ아트코리아방송 DB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감영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다. 

 

봉준호 감독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생충'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봉준호 감독이 전달한 후원금 1억원은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들을 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강호도 1억원을 기부하였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 돌비(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에 공식 노미네이트되어 그중 4개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제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각본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지난 2월 19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간담회에서는 "지금 코로바19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봐왔는데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며 코로나19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선행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손예진, 송중기, 설경구, 송윤아, 이병헌, 신민아, 유재석, 박보영, 강호동, 이시영, 공유, 차은우, 박해진, 티아라 효민, 이영애, 송가인, 정우성, 김혜수 등이 동참하며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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