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무제한급 챔피언 자코모 레모스_AFC 11 계체량 . 2019.4.7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이었던 ‘코리안 베어’ 임준수(38, AFC)가 다시 한번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현 AFC 무제한급 챔피언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다. 

 

‘AFC 11 – Challenge for New Champions’ 대회를 하루 앞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 루카스그룹 컨벤션에서 계체향 행사가 열렸다. 자코모 레모스는 112.10kg을 임준수는 129kg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이날 자코모 레모스는 "이번 경기를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 내일 즐거운 경기 보여주겠다. 내일 1라운드 안에 충분히 KO로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임준수는 "이번 경기를 위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보통 시합 전 상대 선수 영상을 잘 안보는데 이번에는 이전 이상수 선수와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타격전으로 가면 충분히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번의 타이틀전에서 패하면서 기회가 한참 후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진 만큼 반드시 이길수 밖에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AFC 무제한급 챔피언 자코모 레모스_AFC 11 계체량 . 2019.4.7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쟈코모 레모스는 지난 AFC 10에서 같은 한국인 이상수를 2라운드 TKO로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임준수는 2017년 11월 AFC 5회 대회에서 마제우스 실바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치른 1차 방어전에서 샤하마랄 제피소프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내줬고, 3대 챔피언 틸렉 즈옌베코브에게도 아쉽게 무릎 꿇었다.

 

한편 AFC 11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전,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의 무제한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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