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노래에는 정답이 없어 계속 공부 ... 싱어송라이터로서 확고한 가치 세우겠다" (종합)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감성 보컬리스트 남우현의 두 번째 이야기 'Second Write..' 가 시작됐다. 

남우현이 지난 2016년 미니앨범 'Write..' 이후 2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Second Write..' 쇼케이스를 가지며 컴백했다. 

남우현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끄덕끄덕'을 통해 부드러운 음색과 가창력을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며 손꼽히는 보컬리스트의 대표 주자로 등극한 만큼, 이번 새 앨범 역시 올 가을 가장 기대되는 음반이 아닐 수 없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에서도 남우현은 자작곡 3곡을 수록함으로서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올해로 데뷔 9년차 남우현은 인기 아이돌 인피니트의 멤버와 솔로 가수로서의 자기 영역 구축에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남우현은 "이번 앨범 작업은 모험을 했다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고 앨범에 담긴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며 "인피니트와는 좀 많이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향할 예정이며 솔로 남우현으로서 대중분들이 보시기에 가사나 멜로디적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 노래들을 많이 담을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모험을 할 예정이고 정말 노래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다. 마치 내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처럼 수많은 과제들을 열심히 해서 앨범을 제출하는 느낌인거 같아서 매번 공부하게 되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인피니트의 멤버이지만 솔로로 활동할 때는 '항상 인피니트와는 다른 사람이지' 나는 그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물론 인피니트 멤버 중 하나이지만 솔로 음악은 인피니트의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남우현은 본인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장기적으로 추구할 음악적 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먼저 "장르적 확장면에서 이번 앨범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인피니트 음악처럼 댄스 음악에도 욕심이 있기는 한데 '과연 혼자 했을때 어떤 것을 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저 혼자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내가 과연 잘하는 것은 뭘까'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한 결과 서정적이고 발라드 노래가 제가 진정성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서 '너만 괜찮다면' 이라는 타이틀곡이 나오게 됐고, 앞으로도 제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의 앨범들이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 안에 댄스 음악을 조금씩 시도를 해서 이번 앨범에도 시도를 했다. 전작에는 없는 락적인 시도도 했다. 그래서 앨범 전체를 듣는데 있어서 피로도는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재미있게 앨범 작업을 한거 같다."고 총평했다.

한편 남우현의 이번 두 번째 미니 앨범  'Second Write..' 는 2016년 발매한 미니앨범 'Write..' 이후 2년 4개월만에 발매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을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7six9music, ButterFly, DAVINK, KZ, 태봉이, 김이나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