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08년도 한 인터뷰에서 가장 맡고 싶은 배역이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였다고 답한 배우 김지우는 2018년 그 꿈을 이뤘다. 김지우는 많은 여배우들의 꿈의 배역으로 손꼽히는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시카고의 록시 하트역에 최종 낙점되며 무대 위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나가고 있다.
29일 신도림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김지우는 넘버 'Roxie'와 벨마 켈리역을 맡은 최정원과 넘버 'Hot Honey Rag'를 선보였다.
꿈에 그리던 배역 록시 하트를 맡아 열연 중인 김지우는 "아직도 이 무대에 제가 있는게 현실감이 안들 때가 많다. 더불어 이런 대선배님들이랑 같은 무대에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 요즘 매일 행복하다. 제가 벌써 4회차 공연을 했는데 지나가는 시간이 아깝다. 더 길었으면 좋겠고 너무 짧게 가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든다. 하루하루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아직 김지우? 라는 의구심이 들수도 있지만 그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꿔드릴 수 있는 열정이 있는 만큼 훌륭한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 끝까지 김지우 '록시 하트' 기대와 성원을 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용선 기자
press1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