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첫 발을 내디뎠다. 

 

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결성된 그룹으로 한국 4명(진현주, 방윤하, 오윤아, 임서원), 일본 (나나, 코토코), 필리핀 (엘리시아, 젤리당카) 멤버로 구성된 8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WE UNIS'는 유니스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의 첫 페이지다.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들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냈다.

 

유니스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MC 하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슈퍼우먼'과 수록곡 '왓츄 니드'(Whatchu Need) 무대, 근황토크, 뮤직비디오,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무대 후 리더 진현주는 "이렇게 첫 무대가 끝나고 나니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공개되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막내 임서원은 "떨린다기보다는 설렜는데 무대에 오르니 (그동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라며 데뷔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에 만족함을 나타냈다. 

 

오윤아는 "데뷔 전날 멤버들과 유니스로 뭉친만큼 서로를 응원했다. 데뷔까지 왔으니 '이번 활동 열심히 하자'라고 의지를 다졌음"을 밝혔다. 

 

앨범 '위 유니스'는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과 풋풋한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귀여운 가사로 녹여낸 '버터플라이즈 드림'(Butterfly’s Dream), 자신감 충만한 10대 소녀들의 상큼함을 키치한 가사로 표현한 '왓츄 니드'(Whatchu Need),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무대를 향한 질주 본능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도파민'(Dopamine),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벅찬 감성을 노래하는 '꿈의 소녀'(Dream of girls)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트랙들이 수록됐다.

 

코토코는 "타이틀곡 '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유니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자신들만의 서사를 대중과 공유했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진현주, 임서원)부터 타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으로 온 멤버(나나, 코토코, 젤리당카, 엘리시아)까지.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데뷔를 향한 간절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니버스 티켓'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경연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유니스라는 팀으로 하나가 돼 정식 데뷔한 것이다. 

 

유니스 리더를 맡은 진현주는 유니스 이전 그룹 '굿데이'와 '시그니처'로 이미 무대 경험이 풍부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렇게 타이틀곡 '슈퍼우먼'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있음을 느끼고 받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올해 만 13세 K팝 역대 최연소 아이돌로 등극한 막내 임서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외 TV 예능, CF, 드라마 등 나이에 비해 많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가졌다. 트로트 신동이라는 애칭을 받았던 그가 이제 K 팝 아이돌로 주목받게 된 사연도 이목을 끌었다. 

 

임서원은 "트로트를 시작할 때 트로트가 한참 유행할 때 였고,  K 팝 아이돌도 유행을 했다.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을 통해 K 팝 아이돌을 꿈꿨고 무대를 서고 싶었다. 그래서 서바이벌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했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이전 버스킹 경험도 있고 여러 무대를 서기도 해서 오늘 첫 무대를 했지만 떨지않고 잘 할 수 있는 경험이 됐다"면서 "아이돌이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3월에만 해도 아일릿, 리센느, 캔디샵 등 새로운 걸그룹들이 새롭게 대중들에게 얼굴을 내민 만큼 이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항상 있는 질문이지만 이들과의 경쟁에서 앞설 유니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 

 

오윤아는 "서바이벌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라 데뷔 전부터 실전 무대 경험이 많다. 그런 경험이 데뷔곡 무대를 하면서 떨지않고 프로답게 하는 모습이 저희들의 강점"임을 강조했고, 임서원도 "서바이벌 오디션 과정의 모든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데뷔 70일 전부터 여러 노래를 소화하며 잘 준비했다"고 했다.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은 방송 적용 투표수 1400만, 비공식 이벤트 투표까지 합치면 총 1800만의 글로벌 투표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관심은 데뷔조 결성 후 더욱 커졌다. 유니스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개설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정식 데뷔도 전에 유니스의 틱톡 팔로워는 78만을 돌파했다. 이들의 콘텐츠 평균 조회수 또한 약 440만 회라는 높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 업로드 게시물 중 천만 뷰를 훌쩍 넘긴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유니스의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렇듯 시작부터 '슈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유니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목표와 성과, 롤모델도 궁금했다. 

 

엘리시아는 "트와이스 선배처럼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 유니스도 항상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했고, 임서원은 "5세대 대표 걸그룹 하면 '유니스'라고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싶다. 그런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비한국인으로서 1등을 하며 맨 처음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엘리시아는 그때의 순간은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유니버스'에서 맨 처음 데뷔를 확정지으며 너무 놀랐다.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줘서 감동이었다. 감사했고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활동 목표에 대해 묻자 방윤하는 주저없이 "신인으로서 일생 단 한번 탈 수 있는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입증된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매력으로 5세대 걸그룹에 출사표를 던진 유니스(UNIS). 소녀들만의 컬러풀한 감성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들의 데뷔를 기다려 온 전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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