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소천 손난숙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노래'展이 오는 2024년 3월 26일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갤러리(2층 김옥상실)에서 전시를 마친다.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현대 서각을 오래 연구해 온 손난숙은 10여 년 전부터 문자 추상 작업을 해 오다가, 수년 전부터는 자연·우주 순환과 관련된 회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우주 순환을 느끼게 내적 울림을 주는 작품 등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그의 '자연의 노래' 작품은 패널 등에 오합장지를 붙이고 한지 죽, 나무 가루, 열매껍질 등 다양한 자연의 재료를 오브제로 사용해 마티에르를 만든다. 색은 구아슈나 아크릴 물감, 먹 등을 사용하는데, 색을 중첩함으로써 오묘한 회화미를 발산케 한다. 학·사슴 등 십장생의 물상을 새겨넣어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기도 했다.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만학도로 대구예술대 미술콘텐츠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이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기운생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색채의 맑고 졸박(拙樸)한 기법과 더불어 스스로 유희(遊戱)함이 엿보인다. 서화동원(書畵同源) 개념으로 문자를 추상화해 회화에 융합시켜 조형화함으로써 기하학적 형상들을 해체하고 변형시켜 점과 획이 무형의 캔버스에서 자유자재로 노닐며, 굵고 대담한 필획으로 화면을 강렬하면서도 단순화시켜 예술의 창의성을 더해 재구성하고 있다. 원근을 무시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구상과 비구상의 조합으로, 인간과 자연, 나와 너, 사람과 물질의 관계에서 나아가 하나의 우주를 창조해 가는 것이다. <소천 손난숙 작품 평 중에서>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손난숙 개인전 '일상 에너지 불어넣는 자연의 노래'

 

 

 

프로필
小泉 손난숙 / Son Nan sook

 1) 학력 
   * 대구예술대학교 미술콘텐츠학과 졸업
 2) 전시 경력
   * 개인전 및 부스 개인전 15회(대구, 서울, 대전, 진주, 구미 등)
   * 아트페어 참가(SOAF, BAMA, 조형, 대구 두바이, 루브르 등 다수 참여)
   * 베트남 엔바이성 정부초대전 (베트남)
   * 아세아 국제 화가전(일본
   * 열린공감전 및 대구지회전 (한국미술관)
   * 한국대표작가전 등 단체전 200여회
 3) 수상 경력 
   * 제17회 문화경영대상 추상화 부문 대상 수상(헤럴드경제 주최) 
   * 용산구청장상 (한국미술국제대전) 
   * 국제작가상 및 우수상 수상(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 공로상 (대구예술대학교)
 4) 활동 경력
   *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 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달성미술협회, 환경미술협회, 동질성회복회 등 회원 
   * 서울-한강 비엔날레 대구지부장
   * 갤러리소천 대표
 5) 소속 사항
   * 갤러리소천 -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가태길 98
   * H.P : 010-2519-0816
   * E-mail : sonsochun@hanmail.net
 6) 작가 노트 :
   대자연의 모든 사물이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여 공존하고 상생하면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정수를, 
   풍부한 감성과 영혼을 담아 자유롭고 강렬한 필치로 조화로운 기운이 공감하도록 표현했다.
   모든 분들에게 밝은 기운으로 삶의 활력과 힘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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