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커튼콜. 2024.03.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커튼콜. 2024.03.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2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했다. 공연 후 가진 커튼콜에서 의사 역의 박인배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녀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탄탄하고 정교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드라마 안에서 일어나는 현대사회의가족간의 갈등과 그로인해 개인이 겪는 고통,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키고 그래도 희망이 있음을 전한다. '굿맨 패밀리'가 아픔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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