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4월10일부터 4월15일까지 어디(시공)와 무엇(물질)의 관계를 겨울나무로 표현한 작품을 라메르 갤러리에서 발표한다.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겨울이면 나무는 가장 필요한 것만을 남겨주고 마지막 잎새까지 흐르던 생명의 기운을 거두어들인다. 뿌리는 땅속으로 더욱 깊이 내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깊은 휴식에 들어간다. 겨울을 보내는 나무가 생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과정의 모습이다.

2015년부터 겨울나무를 소재로 2023년 고요한 순간 시간을 멈추고, 2021년 꿈꾸는 갈매나무, 2018년 꽃을 피우기 위한, 2017년 겨울나무, 2015년 휴식 등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발표해 오고 있다.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겨울나무는 주변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의 모습이다.
바람과 계곡의 물소리, 별빛과 불빛이 속삭이는 이야기 소리와 함께하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한 과정의 모습이다. 

고요한 순간 전체 시공으로부터 개별적인 모습으로 반짝이는 찰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소재로 지금 여기 우리 사이를 흐르는 근원적인 것의 울림을 찾아가고 있다.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장종균 개인전 '어디에서 무엇으로'

 

장종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91
개인전  백악갤러리 1994
가온갤러리 - 흔적 2010
빙카갤러리 - 겨울나무 2015 
Western  Gallery  - 휴식 2017 
한벽원 미술관- 꽃을 피우기 위한 2018
반디갤러리,오동나무갤러리-  휴식-보이지 않는 사실들 2018
비앙갤러리- 휴식  2018
한벽원 미술관 -  휴식-꿈꾸는 갈매나무 2021
우현문갤러리 - 고요한순간-시간을 멈추고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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