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
[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 부르스 드 코메르스-피노 컬렉션(Bourse de Commerce-Pinault Collection)은 2024년 3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기획된 전시인 '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카르트 블랑쉬(Carte blanche)의 초청을 받은 김수자 작가를 비롯하여 제프 쿤스, 신디 셔먼,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총 29명의 작가와 팀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 중 절반은 피노 컬렉션의 소장품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전시의 하나로 김수자 작가에게 카르트 블랑쉬를 위임하여 '호흡 별자리 (To Breathe Constellation)' 전시가 기획되었다. 이는 로통드 전시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총 44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수자는 서울과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회화,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체성, 경계, 이주, 기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현대사회의 이슈를 질문한다.
또한 김수자의 작품 중 <호흡>은 로통드 전시관에 선보인다. 거대한 거울 설치로 관람객은 마치 천체나 구체 안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전시 기간 동안 김수자와의 대화 프로그램,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BdC는 파리 중심가 1구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성인 14유로, 할인 대상은 10유로입니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BdC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작가 김수자
1980년대 초: 회화의 평면과 세계의 구조를 탐구하던 김수자는 작가 활동
1996년: 김수자는 마니페스타 1에 참여
1997년: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여
1998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참여
1999년 - 2000년: <바늘 여인> 작품을 제작하고 선보임
2000년: 리옹현대미술관, 광주비엔날레에 참여
2001년: 쿤스트할레 베른, 모마 PS1에서의 전시에 참여
2002년: 미국 휘트니 미술관의 American Art Award를 수상
2003년: 리옹현대미술관, 밀라노현대미술관(PAC Milan)에 참여
2004년: 뮤지움 쿤스트팔라스트 뒤셀도르프(Kunstpalast Düsseldorf)에 전시
2005년: 그리스 국립현대미술관(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thens (EMST))에서 전시
2006년: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의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of Reina Sofía Museum)에 전시
2007년: 뉴욕 현대미술재단의 시각예술상을 수상
2012년: 광주비엔날레에 참여
2013년: 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한국 대표
2014년: 존사이먼 구겐하임 메모리얼 파운데이션 어워드 수상
2015년: 삼성문화재단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에 참여
2017년: 쿤스트뮤지움 리히텐슈타인에 전시
2019년: 김수자는 프랑스 푸아티에시가 주최한 《통과\김수자 Traversées\Kimsooja》에 참여하며 작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
2020년: 스웨덴 바누스 콘스트(Wanås Konst)에 전시
2021년: 김수자는 비엔날수르에 참여
2022년: 프랑스 메츠 성당(Cathédrale Saint-Étienne de Metz)에 스테인드 글라스 영구설치
2023년: 아시아 미술 박물관 및 인류학 박물관의 훔볼트포럼, 코펜하겐 프레데릭스버그 미술관의 시스턴에 전시
2024년: 부르스 드 코메르스 - 피노 컬렉션에서 전시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