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는 2024년 4월 17일~4월 23일까지 탄생 88주년 기념 최예태 개인전 '약동하는 생명 자연의 신구상'이 1층 그랜드관을 비롯한 2층, 5층에서 전시된다.

몽환적사유 50F oil on canvas 2016
몽환적사유 50F oil on canvas 2016
붉은벽돌집의인상 15F 붉은 15F 65.1x 53.0 mixed media 2016
붉은벽돌집의인상 15F 붉은 15F 65.1x 53.0 mixed media 2016

 

최예태 화백은 오랫동안 自然을 그려 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자연을 해체하고 싶은 것이 오직 나뿐이랴 만은 유난히 예술에 대한 궁극에의 목표는 최대한으로 간소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리듬 162.2x130.3cm Mixed media 2021
리듬 162.2x130.3cm Mixed media 2021
면과색 그리고 리듬 100호 mixed media 162.2x130.3cm 2019
면과색 그리고 리듬 100호 mixed media 162.2x130.3cm 2019

 

최 화백은 "面과 色 그리고 리듬으로 나의 시각 공간을 간소화하며 한난대비와 함께 단순화된 화면 구조를 지닌 붉은산의 환타지를 기하학적인 구성으로 더욱 환원 시킨 결과"라고 말하고  
"삼각형을 기본 단위로 이를 다각도에서 중첩시키고 적층기법으로 하나의 종합적인 화면구성을 이끌어낸 이 그림은 오랜 동안에 걸쳐 실험해온 산 연작이 모태가 되고 있으며, 거듭 보색과 강렬한 색채의 마법으로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서승석 미술평론가, 불문학박사는 평론글에서 "최예태 회화의 진수는 탁월한 색채 감각에 있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샤갈 못지않게 현란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창조되는 그의 우주는 신비로운 색채들이 서로 부르고 화답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불러일으키는 조화로운 세상이다. 사물의 고유한 형태나 색채에 구속되지 않고 대담한 파괴와 재구성을 통해서 화폭에 새롭게 탄생하는 그의 자연은 작가의 심오한 사유의 산물이다. 시공을 초월한 그의 상상력은, 마티스가 “그림에 공간과 깊이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상상력이다(C’est l’imagination qui donne au tableau espace et profondeur. - Henri Marisse).”라고 한 말을 상기시킨다."고 적었으며 “색채를 혼합하는 일은 작가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신록의찬가 100F 162.2x130.3cm mixed media 2018
신록의찬가 100F 162.2x130.3cm mixed media 2018
최예태 화백
최예태 화백

 

이어진 평론글에서 "최예태는 조색에 사활을 건다. 종교적 정화의식을 방불케 하는 그의 조색과정은 가히 괄목할만하다. 그는 튜브의 원색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 전에 원하는 색에 도달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색을 혼합해가며 공들여 나이프로 물감을 이겨 섞는다. 혼신의 힘을 다해 나이프를 돌리는 그의 모습은 마치 신의 경지에라도 이를 듯 초연하다. 이렇게 정성스레 만든 색채의 조각들이 모여지고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경이로운 산이 솟고 심해의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화음 위에 화음이 쌓이며 교향곡이 심오하게 완성되어 가는 것"이라고 평했다.

포스터 
포스터 

 

최예태 화가
국전 추천작가. 동 초대작가 지정. 국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동 운영위원장
한국예술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인 특별상(장리석상)
2015.성신여자대학교 최예태 미술관 설립
2016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
2017 앙데팡당전 심사위원장 
2019 프랑스 마니에 국제아트페어 심사위원
2022~2023 이동운 미술상 심사위원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위원장
KAMA 한국현대미술가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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