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국내외 작품을 발굴하고 수집해, 현재 11,5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한 작품 수집이 중점적으로 진행되어 현재 소장품의 90% 이상이 국내 작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올해부터는 국제미술 작품의 수집을 확대함으로써 세계 미술계와의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방수장고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방수장고 전경

 

이를 위해 후원회와 협력하여 국제미술 수집을 위한 후원을 적극 유도하고, 연간 수집 예산 배분을 통해 국제미술 작품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작가,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혹은 연구된 작가 등의 작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이렇듯 국제미술 작품 수집 강화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미술기관으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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