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2024년 4월 10일(수)부터 5월 12일(일)까지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자유소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연극 <실종법칙>은 이미 지난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는 경험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출연진들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

 

<실종법칙>의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시작으로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강원도립극단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발표작으로는 『가로묘지 주식회사』, 『혜석의 이름』, 『꿈 소멸 프로젝트』 외 다수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이다. 

1987년생인 문새미 연출은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한 후 데뷔작 <리처드 3세>를 시작으로 <쉬쉬쉬잇>,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 자신만의 강렬하고 세밀한 연출 세계를 보여준 연극계의 떠오르는 차세대 연출 리더이다. 문새미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참여하는 예술의전당에서 신진 작가, 연출가와 함께 선보이는 창작연극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효과적인 무대 활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물에 대한 다채로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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