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라잇하우스를 처음 들었을 때 저를 위로하는 느낌이었어요. 이 곡을 듣는 사람들에게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방황하시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템페스트가 6개월 만에 컴백한 앨범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를 전달하고픈 포부를 강하게 나타냈다. 

 

지난해 4월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를 통해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연 템페스트는 꾸준히 템페스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앨범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작 활동 당시 타이틀 곡 '브룸 브룸'(Vroom Vroom)으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2관왕에 오르며 폭풍 성장을 증명했다.

 

또 전작 발매 직후 '브룸 브룸' '다이브(DIVE)' '블루투스(Bluetooth)'까지 전 수록곡을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및 아이튠즈 베트남 차트에서 1, 2,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형섭은 "이번 앨범에는 우리만의 극복 발전 성장 서사를 담았다. 폭풍전야 고요함을 뚫었던 우리가 폭풍을 타고 끝없이 항해하는 내용이다. 아픔과 성장통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우리만의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더 루는 "6개월 만의 컴백인데 떨림과 설렘의 기분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관심과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며 애착을 나타냈고, 한빈은 "지난 활동에서 1위도 했고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는데 그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템페스트 보야지'는 타이틀곡 '라잇하우스'(LIGHTHOUSE)를 포함해 다시 한번 찾아올 기회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데어'(There), 청량하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비.오.케이'(B.O.K), 템페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슬로우 모션'(Slow Motion)까지 총 4곡을 수록해 템페스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적 해석을 보여줄 것이다.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곡 '라잇하우스(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으로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템페스트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전부터 꾸준하게 템페스트 앨범의 작사에 참여해 왔던 루와 화랑이 이번에도 작사에 이름을 올려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화랑은 '비.오.케이(B.O.K)'와 '슬로우 모션(Slow Motion)' 작사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루는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하라고 하셨고, 기회가 와서 이야기를 담고자 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앨범에서는 혁과 태래도 작사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템페스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적 해석을 앨범에 담았음은 물론, 템페스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수록곡 '비.오.케이'(B.O.K) 작사에 참여한 혁은 "직접 쓴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컸다. 제 목소리로 템페스트를 불렀는데 목소리와 마음을 함께해 기쁘다"라고 했고, 태래는 "앨범 활동하면서 제가 직접 쓴 가사의 곡이 수록돼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템페스트는 2022년 데뷔 이후 주로 파워풀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아련하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성숙해진 템페스트를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라잇하우스' 외에 수록곡 '데어'(There)와 '비.오.케이', '슬로우 모션'으로 또 다른 템페스트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새로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루).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루).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애착과 성장통' ... 이제 2주년을 앞둔 리더 루가 밝힌 지난 1년을 되돌아본 키워드였다. 

 

루는 "이번 앨범이 '폭중'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고 계속 발전해 많은 사람들을 품을수 있게 고민했는데 (이에 따른) 성장통을 느꼈다. 멤버들끼리 생각하고 끊임없이 고뇌했다"면서 "멤버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며 담합하고 팀워크를 살리고자 했다. 그 과정은 즐겁고 재미있었다. 행복했는데 (그렇게 탄생한) '템페스트 보야지' 앨범이라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성장통을 겼었다. 작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쾌거와 기분 좋은 수상 소식을 접하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은 커졌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자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성장할까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했다고 본다. 저는 리더로서 팀을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지금도 월요 회의를 계속하고 (멤버들과) 대화하고 있는데 이는 멤버들의 열정 때문"이라며 팀 멤버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루).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루).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한편 템페스트는 이번 컴백에 완전체 케미를 보여줄 수는 없었다. 컴백을 앞두고 불거진 멤버 화랑의 클럽 출입 논란으로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혁은 "우리의 힘듬보다는 팬들의 걱정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 템페스트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템페스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1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태래는 "형들과 함께 한 행복한 2년이었다. 우리의 음악을 알리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성장통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방송 1위와 각종 시상식 수상 등 데뷔 1년을 알차게 보낸 템페스트가 이번 앨범으로 얻고자 하는 성과와 목표도 궁금했다. 

 

혁은 "전작에 이어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4월에 팬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전세계 라이브 투어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형섭은 "(앨범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 '샤프돌'인데 청량미를 기본으로 성숙미를 담아 샤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혁은 "(우리는) '청량+섹시' 모든 것이 다 어울리는 아이돌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템페스트가 '템페스트 보야지'로 보여줄 폭풍 항해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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