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아트플러스 갤러리에서는 2024년 2월~27일까지 김선 조각전 전시를 마쳤다.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가는 "누구나 어린 시절을 되짚어보면 꼭 한 번쯤은 들이나 산속에서 뛰어놀던 기억을 떠올려 볼 것이다. 나 또한 그 속에서 질주하며 느꼈던 바람의 향기와 내 귓가를 속삭여 감성을 자극하민 날의 아름다움을 기억한다."고 말하고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이어 "이제는 변해버렸을 추억의 공간들 일지라도 웃음소리 가득했던 모습을 상징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꽃과 나무들의 특징을 통하여 다양한 조형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으며, 또한 추억 속 회상을 선과 면을 이용해 사물의 특징을 단순화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이처럼 자연 속 추억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나아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길 추구해 본다."고 설명했다.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박명인 미술평론
이제까지 금속조각이 왜 대세를 이루고 있는가를 들여다보았고, 여기에서 김선의 조각(조소)작품이 어떠한 특장점이 있는가를 분석하기로 한다.

   김선은 무엇보다 어디에서 예술성을 찾을 것인가 고심했다. 개성과 독창성이 정립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것은 작업 과정이 어려운 조각을 여성이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금속조각이란 용접도 해야 하고 해머로 두드리기도 하고 구부리기도 하고, 접목도 해야 하는 고난이도를 실행해야 한다.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김선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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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30회의 전람회를 거쳐 온 김선의 작품세계는 돌·나무·금속·테라코타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철을 늘리고 구부려서 조형한 작품들이다. 그것이 고심의 결과로 표출되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철·브론즈·테라코타·나무와 같은 서로 이질적인 소재를 접목 융합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조형형식은 선이라는 하나의 대상을 인식하는 직관의 다양성을 규칙에 따르게 하여 그 안에서 생명이나 자연의 이치를 의식하므로서 물개념(物槪念)을 초월하고 그것에 의해 설정되는 통일성이 필연적으로 귀결되고 있다.

김선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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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조각가
1990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1993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환경조각과 수료
개인전 및 부스전

1992~2023 총 31회 단체전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송탄미술인회, 성신조각회, 수원조각가회 사무국장, 평택미술인회 조각분과장, 한국여류조각가협회 운영위원, 소사벌 야외조각전 운영위원장,한국미술협회 조각진흥이사, 송탄미술인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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