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제예술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 Art)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월드아트엑스포’가 2024년 2월 15일~18일까지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고 있는 현장에 2월 18일 김지아 작가 부스를 찾아 작품을 스케치 하였다.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작가노트- '또 다른 시각'

  동물들 중에는 사람처럼 가시광선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있고, 자외선, 적외선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있으며, 음파로 대상을 구분하는 동물도 있다.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인간이 색을 더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여,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일반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엑스레이의 사진 중 어느 카메라도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이러한 경험들이 작업에 반영되었다. 제3의 시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 기법을 활용하여 촬영 후 색상을 변환하고 왜곡하여 표현하거나, 여러장의 이미지를 합성하여 또 다른 시각의 결과물인 또 다른 공간이 만들어진다. 바다와 창문이 비현실적으로 배치되며 경계를 모호하게 표현하는 효과를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습에 대한 변형을 통해서 우주와 지구 사이의 어느 틈새, 요동치는 혼돈 속에서도 평온한 시공간을 그려내며 작가만의 안식처와도 같은 또 다른 공간을 표현하였다.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김지아 작가 부스전 ‘2024 WORLD ART EXPO’

 

이번 월드아트엑스포에는 92개국에서 출품한 1,500여 점의 작품이 150여 개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월드아트엑스포는 갤러리와 작가 등 미술 관련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미술 분야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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