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제예술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 Art)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월드아트엑스포’가 2024년 2월 15일~18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고 있는 현장에 2월 16일 석유진 아나운서와 아세움 작가 부스전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석유진 아나운서가 아세움 작가님의 아름다운 미모처럼 작품에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데 작품 설명을 해 달라는 주문에 아세움 작가는 "저는 고양이를 현대인과 저 자신을 투영해서 자화상으로 그리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는 고양이가 많이 등장을 해요. 그런데 자신만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렇게 걸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것을 인생으로 표현 한 것인데 어떤 사람은 초인처럼 강한 생존력으로 가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쉬고 있는 사람도 있고, 각자 자기만의 속도로 간다고 생각을 해서 이 작품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설명에서 "제 작품에는 나비가 항상 등장하는데 이 나비는 겨울에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봄으로 연결하는 생명의 메진저라고 생각해서 희망을 의미하고요. 희망을 뜻하는 나비와 구름도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고 해서 희망을 표현했으며 요즘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선인장이 많이 보이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하고 석유진 아나운서가 질문하자, 아세움 작가는 "작품에서 선인장은 고양이와 동일 시 되기도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생존력으로 표현되고 있어요. 선인장에는 가시가 존재하고 고양이에게는 발톱이 있듯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정 거리를 유지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드아트엑스포에는 92개국에서 출품한 1,500여 점의 작품이 150여 개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월드아트엑스포는 갤러리와 작가 등 미술 관련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미술 분야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