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0일~2월 29일 서울 효자동 솔루나 갤러리 오픈

'We: Build Up' 전시 포스터. 제공 솔루나아트그룹
'We: Build Up' 전시 포스터. 제공 솔루나아트그룹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국 현대 공예의 선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솔루나아트그룹이 예비 창작가 지원 및 공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연례 사업 '제3회 INCUBATING CRAFT MAKERS (대학 지원 공모사업)'에 서울대학교 도예전공 5인(유세리, 윤정, 이문정, 진혜린, 최이재, 이하 가나다순)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예비 작가들이 약 3개월 간의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전시 기획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원받아 준비한 'We: Build Up' 전시를 2월 20일부터 2월 29일까지 서울 효자동에 위치한 솔루나 갤러리에서 오픈한다.

 

본 전시는 'Build Up (쌓아 올림)'을 주제로 5명의 예비 도예 작가가 핸드빌딩, 물레, 슬립캐스팅 등 각기 다른 기법으로 제작한 약 70여점의 다양한 도자 작품과 직접 기획한 전시 연출 및 디자인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우연적 효과를 의도하여 흙을 포개어 자연의 색과 무늬를 담아내는 유세리, 원시적인 색과 질감의 점토 위에 점을 새겨 공(空)을 채워나가는 윤정, 겹겹이 바른 그림의 벽을 빛으로 드러내는 이문정, 작은 흙 조각을 촘촘히 쌓아 시간의 흔적과 그림자의 발자취를 드러내는 진혜린, 이 땅의 토양을 개인의 재료로 소화하고, 한 층씩 쌓아 올려 태(態)의 근본을 찾아가는 최이재 작가의 작품을 통해 '흙 · 겹 · 장식 · 조각 · 적층' 이라는 다섯의 주제에 작가 각각의 정체성을 담아 도자 작품으로 표현한다.

 

'We: Build Up' 전시 마지막 날인 2월 29일(목) 오후 3시와 7시에는 다섯 작가들과 함께 전시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솔루나아트그룹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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