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화가 까미박과 한국의 사진작가 박우정, 두 예술가의 미디어 공생과 예술의 공명이 만나다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에서 2024년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Résonance Végétale 몸으로 피우다>" 전시는 프랑스화가 까미박 Camille MERCANDELLI-PARK과 그녀의 남편이자 한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박우정의 예술적인 대화를 담아내고 있다. 작년 여름에 개관한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는 2024년 상반기에 네 번의 <Duo Exhibition>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이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 다양한 표현과 매체의 창작적 공생을 선보인다.

 

까미박 作_The fight for the standard, 2023_crayons, gouache et encre sur impression fine art_30×40cm
까미박 作_The fight for the standard, 2023_crayons, gouache et encre sur impression fine art_30×40cm

 

까미박 화가의 "<Résonance Végétale 몸으로 피우다>"는 그녀의 "Cristallisations" 시리즈와 박우정 작가의 "정물 Nature Morte" 시리즈가 만나 탄생한 공동 전시이다. 까미박은 중세 초상화 위에 자연을 그려내는 독특한 작업으로 "식물적 Végétale" 데생과 "공명 Résonance"을 표현하며, 박우정 작가는 마른 꽃을 이용해 "작지만 큰", "사소하지만 의미가 있는"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는 정물 작업을 선보인다.

 

박우정 作_Nature Morte 5D40059, 2023_Photography on Fine Art Paper_75x50cm, ed.5
박우정 作_Nature Morte 5D40059, 2023_Photography on Fine Art Paper_75x50cm, ed.5

 

까미박과 박우정의 작품에는 "자연 속에 인간의 위치", "현실과 상상의 공존"이라는 주제가 공존한다. 까미박의 작업에서는 인물들이 자연적인 산물들에 의해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박우정의 메마른 꽃은 마치 인간의 모습을 담은 무대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두 작가의 작업은 자연과 인간,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져 예술적인 공명과 공생을 만들어낸다.

 

까미박 Camille MERCANDELLI-PARK · 박우정┃콜라보레이션 작업
까미박 Camille MERCANDELLI-PARK · 박우정┃콜라보레이션 작업

 

이번 "<Résonance Végétale 몸으로 피우다>" 전시는 예술의 다양한 모습과 매체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고요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까미박 作_Portrait d'Alfonso d'Avalos, 2019_crayons,gouache et encre sur impression fine art_80×120cm
까미박 作_Portrait d'Alfonso d'Avalos, 2019_crayons,gouache et encre sur impression fine art_80×120cm
박우정 作_Nature Morte 5D40756, 2023_Photography on Fine Art Paper_75x50cm, ed.5
박우정 作_Nature Morte 5D40756, 2023_Photography on Fine Art Paper_75x50cm, e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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