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트뮤제 대치전시장에서는 2023년 11월 10일(금) ~ 11월 28일(화)까지 채기선 화가 초대개인전 '한라산'이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 제129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를 촬영하기 위해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과 11월 23일 오후 1시 30분 아트뮤제 갤러리에 전시 중인 채기선 화가를 찾아 김달진 관장이 리포터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인터뷰에서 채기선 화백은 "한라산은 1996년 부터 중심 소재로 30년 가까이 작업을 해 오고 있으며 한라산을 주제로 하는 가장 큰 끌림은 한라산을 통해서 감상자들에게 숭고함과 한라산의 기운과 존재감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푸른 컬러의 울트라 마린 한라산은 신비롭고 숭고하고 영험한 느낌을 담게하는데 있으며 한라산은 은하수를 담는 그릇이라고 하는 별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신비함을 표현하기 위해 한라산 분화구 담수 안을 보면 북두칠성이 조용히 내려 앉아 있는 신비로움도 표현되어 있다."고 말했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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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복합전시문화기업 아트뮤제 문정희 대표는 "한라산의 제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화백 채기선 초대개인전으로 차가워지는 날씨 고요하고도 요동치는 ‘한라산’을 통해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백이라는 명성에 이르기까지 왜 ‘한라산 작가’가 되었는가?부터 수십년의 한라산과 조용하고 끝나지 않는 소통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절정에 치솟은 작가의 섬세하고도 거친 터치와 색채가 관람포인트 중 하나이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꾸밈없이 담백한 ‘한라산’ 전시명에서 느껴지듯 작가의 대범함과 뚜렷함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질 것이며 이 또한 재미있는 관람포인트가 될 것이다.

채기선 화백은 이번 초대개인전에서 남다른 아우라를 선보이는 실제 한라산이 눈 앞에 펼쳐진 듯한 100호부터 300호까지 대형작품부터 작은 액자 속 생동감있는 한라산의 한 장면을 포착한 작은 작품까지 2023년도를 마무리하는 전시를 준비하며 작가의 모든 영감과 기운을 쏟아내어 그간 채기선 작가의 작품을 뚸어넘는 깊이와 울림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대한민국의 발리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제주도. 그리고 제주에서 우직하고 고고하게 자리하는 한라산은 이름에서 한(漢)은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며, 라(拏)는 맞당길나[相牽引] 혹은 잡을나[捕]로서, 산이 높으므로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으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낭만과 로망을 가져다주는 자연유산을 작가 채기선이 대중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직접 전시장에서 느껴보길 추천드린다.
 
또한 작가는 늘 96년도 한라산을 처음 마주한 당시를 회고하고 그 벅참을 상기시키고자 붓질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과 현재 화백 채기선을 자리 잡아왔기에 자신처럼 작품을 통해 삶의 희망과 꿈이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오늘 또한 한라산에는 운해와 밤에는 별들이 백록담에 곱게 내려앉으며 이는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온전히 포용해주는 존재로 이번 전시장에 방문해 차가운 날씨와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간 2023년도와 남은 한해를 포용 받아가길 추천드린다.

작업노트-
96년 2월 어느날..
강한 이끌림에 마주한 붉은 한라산은 마치 운명처럼 나의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었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운 빛 그리고 숭고하고 웅장한 아름다운 자태. 그날의 한라산을 표현하려 미친듯 그리고 또 그려왔다 .

안개에 둘러싸인듯 불분명한 하루하루를 살아오다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싶었고 삶의 의미와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싶어졌다. 구름이 걷히면서 당당히 드러내는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은 나의 내면으로 부터 오는 존재감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그리고 존재감을 한라산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
 
한라산은 강한 에너지와 용기를 주면서도 언제나 어머니의 보드라운 품처럼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오늘도 별들이 백록담에 곱게 내려 앉았다 .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온전히 포용하면서 그 존재감만으로도 아름다운 영롱한 빛을 내어 준다.  
내가 한라산을 그리고 또 그리는 이유이다. 23년의 어느날 한라산은 또 그렇게 나에게 다가온다.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KI-SEON CHA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채기선 초대개인전 '한라산'

 

화가 채기선 Chae Kiseon

- 제주대학교,경기대 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논문: 한라산 형상의 심상표현연구)

- 개인전 28회(뉴욕,서울,제주)

- 2002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대상’수상(국립현대미술관)

- 2018 남북정상회담 국빈선물 선정(한라산 150호작품)

- KIAF 한국국제아트페에 외 초대전 다수

작품 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100호)
- 서울지방법원(300호)
- 수원지방법원(300호)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000호)
- 제주도립미술관(300호)
- 제주공항의전실(100호)
- 세계자연유산센터(150호)
- 제주kctv방송국(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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