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빛나는 보석이 있다.
유구함으로 다듬어지고 온전함으로 따뜻함을 체워주는 (전통문화 보석)이다.
온 인류가 찾아와 제일먼저 만나고, 떠나는 날 추억을 담아 간직하고 싶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제 1거리 인사동이다.
우리는 (전통문화 보석)의 대하여 함께 질문과 답을 얻으려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남 인사마당의 일월오봉도 북 인사마당의 붓봉밑으로는 개천이 흐르고 있다.
인사동 개천이다. 백악산 말 바위, 병풍바위 기운을 모아 정독도서관을 흐르는 개천이다. 어디 그뿐이랴 가회동 마을마다 샛강처럼 지류가 모아져 낙원상가 밑으로도 개천이 흐른다. 운현궁 앞마당이 개천이다.
탑골 공원은 흥국사의 가람 자리다.
남 인사마당에서 북 인사마당까지 흥국사 가람 터다.
성성한 기운은 백악 인왕의 정경이 숨쉬듯 안아 품고 인사동 마당이 풍세를 터안고 있음이다. 

대한민국 빛나는 보석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옛 포도청자리에서 안국역 터전에 종로경찰서가 자리를 잡은지는 역사가 깊지 않지만, 뜬금없이 인사동 자락에 종로경찰서가 자리잡게 되었다.
인사동의 골목을 꽉 틀어 쥐고 있다. 인사동 개천은 향후 복원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물론, 낙원동 개천 또한 명품거리가 될 것이다.
종로경찰서가 뜬금없이 틀어쥔 골목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 일 섭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전통문화 보석)의 빛은 개천과 골목이다.
누에고치의 실처럼 한타레속에 처음과 끝이 연결되듯 비단수를 놓는
개천과 골목의 미학이다.

오동나무에 앉는다는 봉황전설은 회화나무의 신화에서 더욱 빛난다.
인사동은 회화나무골이며, 문화예술의 빛나는 전통을 수놓는 베틀이다.
조계사와 우정총국, 박영호본가와 천도교, 그리고 운현궁 자락의 모든 것을 품고 있는 회화나무골의 신화는 둥구나무로 성성히 숨쉬고 있다.
물론 (골목, 골목의 연결을 통하여서만 만날 수 있다.)
베틀의 수놓음처럼 개천과 골목은 연결되어야 한다.

오동나무는 여인의 상징이라면, 회화나무는 베틀의 수놓음처럼 남아의 상징이다.
현인과 선비의 (도)를 의미한다.
인사동에 옛 추억 이었던 술래잡기 집 나무 전봇대가 살아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별로없다.
서울의 중심석 (배꼽)이 골목에 숨어 있는 것을 아는 분 또한 더욱 드물다.
때로는 우리의 (장) 문화를 빛나게하는 남도장독의 멋이 장승처럼 숨쉬고 있는 것을 직접 만져본 분 또한 드물다. 
드문 것이 아니라 파노라마처럼 (누에의 실)처럼 켜켜히 스며 숨쉬는 (골목) 만이 품을수 있는 빛이기에 그렇다.

우리는 한번쯤 경복궁 근정전 마당에서 인왕산을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낸다.
저것이 어찌 산인가 !
절묘함으로 가득한 수반의 수석 아닌가 !
겸재의 인왕재색도의 진경을 볼 수 있는 (종친부), (정독도서관)뜨락에서 정경을 음미하다보면 인사동 골목의 회화 나무골 정경의 멋과 맛을 새롭게 맞이한다.

서울 중심석의 배꼽이 어찌하여 인사동 자락인가?라는 인사동 개천과 골목에 대한 탐미다.

뜬금없이 (종로경찰서)의 자락은 촘촘한 골목의 미학을 사라지게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우리는 인사동 14길 소방도로가 멋진 (골목)의 하나임을 알고 있다.
경인미술관, 천도교, 종로경찰서 골목을 연결하는 (출구이자 진입) 골목이다.
우리는 요즘 멋진 소식을 접하고 있다.
종로경찰서 대 수선 소식이다.
종로경찰서, SK허브 사이의 골목이 살아날 수 있는 낭보다.
인사동 14길 소방도로 골목이 완성될 수 있는 낭보다.
(전통문화 보석)의 빛이 살아나는 기회가 아닐수 없다.
유구함으로 다듬어지고 온전함으로 따뜻함을 채워주는 (인사동 골목)을 위한 첫 단초다.
우리는 함께 질문과 답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을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동아리다.
우리는 온 인류가 인사동을 사랑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에 들어서는 빛은 
우리모두의 사랑만이 (온전)히 지킬수 있을 것은 자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을 만드는 사람들의 질문과 대답은
(인사동 단테의 신곡)처럼 우리모두를 안내할 것이다.
문명, 문화, 서장을 안내하는 (인사동 르네상스)다.


2023.  9.  9

권 승욱.  박 동.  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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