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전설 기자] 국민앵커 표지모델, 삼성 에어드레서 광고모델에 이어 2024 SS 파리컬렉션 탑모델로 양해일 디자이너에게 러브콜을 받은 신예 허성재의 횡보가 심상치 않다.

185cm의 훤칠한 키, 서글서글한 눈매, 이선균의 꿀보이스를 능가하는 달콤한 목소리, 비 정지훈의 정감어린 얼굴을 그대로 판박이한 이목구비, 9등신을 능가하는 우월한 기럭지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허성재는 요즘 보기 드문 성실하고 반듯한 MZ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누구든 만나는 사람을 3초 만에 사로잡아 ‘3초 비’ 통하는 허성재는 사실 서울살이를 시작한 지 채 6개월도 안 되는 신예이다. 뜻한 바가 있어 하던 일을 접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산에서 상경하여 모델에 뛰어든 허성재는 단기간에 굵직한 모델을 꿰참으로써 강동원, 차승원을 비롯한 탑모델들의 계보를 잇고 있다.

 

엄정한 오디션을 통해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허성재는 부모님의 도움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노력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모든 생활비를 압구정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며 충당하는 허성재는 굳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려는 이유에 대해 고등학교시절부터 스스로 아르바이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한 습관이 몸에 배어 이제는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마치 예전에 정우성을 보기 위해 커피숍에 손님들이 줄섰다는 말처럼 현재 허성재를 보기 위해 샌드위치 가게는 하루종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덕분에 아르바이트비도 사장님께서 더 챙겨준다고 감사함을 전한다.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혹독한 모델 트레이닝과 연기 수업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허성재는 사실 2000년생으로 23살이다. 하지만, 치킨집 운영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이미 30대를 능가하는 삶의 노련미가 돋보이며 그러면서도 때로는 20대의 순수함과 반듯함이 돋보이는 청년으로 굳이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저 간판이나 따기 위한 대학보다는 현실적인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학을 다니면서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는 금전적인 어려움은 물론 시간적으로 힘들어서 경제적인 독립과 사회경험을 통해 꿈에 한발씩 다가가고자 한다고 했다.

 

웃을 때 보조개가 인상적인 허성재는 장래 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모델로서 파리컬렉션에 입성할 정도의 입지를 다지긴 했지만, 현재 연기자로 성공한 기존 모델들이 걸어왔던 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조각 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오히려 훈남의 미소에서 우러나는 따뜻함 가득한 이국적 자태를 통해 2024 SS 파리컬렉션 안양 패션쇼에 모인 관람객들은 패션쇼 직후 앞다투어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만일 연기자가 된다면 허승재는 대학교 낭만을 그린 멜로 드라마나 20대 청춘이 겪는 고뇌나 아픔을 그린 드라마에 캐스팅되면 잘할 수 있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하지만, 단역이라도 무슨 역이든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디션은 모두 보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또한, 좋은 결과도 있다고 전하는 허성재에게서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연기자로서도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허성재에게 비 정지훈이나 강동원, 차승원, 송승헌의 횡보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겁 없는 신예 허성재에게 꽃길만 있길 바라며 훗날 TV 브라운관은 물론 영화관, 네플릭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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