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전설 기자] 2024 SS 파리컬렉션 안양이 안양예술공원에서 23919일 오후 7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주한외교사절단, 패션계는 물론 각계 각층을 아우르는 인사들이 대거 축하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양해일 세계적 패션디자이너가 준비한 다양한 형태의 드레스를 비롯한 자킷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의 의상제작에 공개입찰하여 실력을 인증받은 자타공인 세계적 디자이너로 40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활동한 패션업계의 거장이다. 일본 유학을 비롯하여 프랑스에서 기반을 다진 후 10년 전 귀국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전설 박사와의 인연에 대해 패션모델 선발위원으로 심사를 하며 친분을 쌓은 후 전설박사의 경인미술관 개인전을 관람하던 중 우연히 작품에 영감을 받아 이번 파리컬렉션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4년의 패션 컬러는 블루 계통으로 이를 감안하여 작품 전반에 원화를 최대한 살려 푸른 빛이 감돌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션쇼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아티스트 전설 박사의 작품을 드레스 및 자켓에 그대로 디자인한 옷을 입은 3명의 모델들이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직접 무대에 서서 고혹적인 몸매와 자태를 드러내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점이다. 외국에서는 동물들이 패션쇼에 모델들과 같이 등장하는 것이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첫 시도라 연신 관람객들의 탄성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안양시 초청으로 MC를 맡게 된 전설 박사가 패션쇼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어와 영어로 중간중간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자연스런 멘트는 물론 패션쇼 전반에 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패션쇼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이번 파리컬렉션 쇼를 준비한 양해일 디자이너와 마담양은 이번 쇼를 통해 패션 도시 파리와 안양이 안양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친선관계를 보다 더 돈독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70년대 산업화로 급격하게 성장한 안양이 패션도시로 거듭나며 패션의 원조 파리와 같이 손을 잡고 패션쇼를 이곳 안양에서 개최함은 안양시로서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안양을 대표하는 노란 개나리와 신사임당이 주로 그린 포도가 패션 도시 안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파리컬렉션 안양에서 양해일 디자이너는 이러한 색감을 작품에서 그대로 드러냈다. 노란색과 보랏빛이 감도는 재킷과 셔츠는 물론 고혹적인 하얀 드레스를 입은 탑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워킹하는 동안 관람객들은 마치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새벽 5시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모델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무대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관람객과 연신 호응을 하며 기존 패션쇼와는 다른 차별화를 도모했다. 이를 알기라도 하듯 쇼가 진행되는 동안 연신 관람객들의 환호와 탄성이 예술공원 전역에 울려퍼졌다. 안양을 대표하는 명소 곳곳에서 진행된 이번 파리컬렉션에는 엄정하고 공정한 오디션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세계적 탑 모델들과 멋진 화보를 촬영함으로써 곧 다가올 2024 파리컬렉션을 준비했다고 관련자가 귀뜸했다. 이번 행사는 스페이드제이 전 모델출신의 신제이 대표가 직접 디렉팅하여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S24 파리컬렉션 패션위크에서 양해일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230분에 진행되는 루비뷔통 쇼에 이어 소개될 예정이다.

 

 

양해일 디자이너의 열정적인 저력 밑바탕에는 예술가로서 순수함과 따뜻함이 늘 살아 숨쉬기 때문이라고 주위에서 평가하고 있다. 쇼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무대에 서는 모델들을 일일이 챙겨주는 면모를 보임은 물론 작업을 같이 진행하는 스텝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인간적인 품성이 바로 인간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을 더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활력소라 할 수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유일한 목표는 사치스럽거나 화려함을 떠나 오롯이 자신의 옷을 통해 입는 분들이 누구나 행복한 자유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는 양해일 디자이너의 천진난만한 웃음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패션의 화려함이 아닌 포근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패션은 프로다운 면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함이 없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양해일 디자이너에게서 그만의 심오한 패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K 패션을 선도하는 양해일 디자이너가 되어 모든 세계인이 한국의 패션과 미에 관심을 갖고 애호하는 순간이 도래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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