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문화 ‘앙트레프레너’를 꿈꾸다

 

대담: 김종인 오이코스 대학 총장, 박흥식 오이코스 대학 원장, 강정희 오이코스 대학 교수, 사회-이승근 관장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삼청각 취한당에서는 2023년 9월 4일 오후 3시부터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이 진행하는 제86회 이승근 아트스토리가 강정희 미국 오이코스대학 서양화과 교수가 진행하는 강정희 초대전 한옥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미국오이코스대학 강정희 교수와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
미국오이코스대학 강정희 교수와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

 

이날 대담에는 미국 오이코스대학 설립자인 김종인 총장, 오이코스대학 박흥식 원장, 오이코스대학 강정희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이 대담을 진행하였다.

지금 시대는 매우 다변화되어가는 환경 속에 세계가 하나로 움직이는 글로벌 제이션과 융합과 통합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동 시간적 삶을 살아간다. 과히 세계가 하나의 유기체적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대라 하겠다.

미국오이코스대학 김종인 총장과 오이코스대학 강정희 교수
미국오이코스대학 김종인 총장과 오이코스대학 강정희 교수

 

특히, 세계와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실시간적으로 함께 공유하며 그 해법을 찾아간다. 일례로 지구온난화 문제, 환경 파괴 문제, 기아 문제, 국제 전쟁과 폭력 문제 등에 지구촌이 함께 공유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집단 간의 이해와 해법이 달라 충돌과 대립각을 세우는 젠더 문제와 정치 양극화와 같은 매우 난해한 문제들도 있다. 

이러한 지금, 우리의 공유문제와 세계가 처한 문제에 그 해법 찾기는 다원적 차원에서 진행되는데,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는 리더 집단과 그 분야에 특출한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어떤 시대 건 그 시대에 지도자 중에 창조적 파괴자들이 나타나 시대를 변화 발전시켰습니다. 경제, 문화, 문명 등에 대 변화를 이끌었으며 그들을 창조적 파괴자, ‘앙트레프레너’라 한다. 

미국오이코스대학 박흥식 원장과 김종인 총장
미국오이코스대학 박흥식 원장과 김종인 총장

 

지금, 한국 현대 미술과 문화 또한 ‘앙트레프레너’를 꿈꾸고 있다.

교육과 문화로서 힐링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 정신적인 자유로움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독창성이 발현되면 특출난 사람들이 매우 많아질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 교육은, 매우 우수한 창조적인 환경, 자유와 개성에 대한 존중의 장이요, ‘앙트레프레너’의 양성의 장이라 할 수 있겠다.

이승근 아트코리아미술관 관장은 미국 오이코스대학 김종인 총장에게 “교육사업이 궁극적으로 힐링 문화를 구축해 가신다고 밝히셨는데 교육이 가진 ‘세계와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과 관계하여 특별히 관심을 높게 갖고 계신 것”에 대해 질문했다.

미국오이코스대학 김종인 총장
미국오이코스대학 김종인 총장

 

포괄적 토론에서는
“‘앙트레프레너’는 시대변혁을 이끄는 ‘창조적 파괴자’라 했다.
예술가들은 늘 자기혁신을 위해 창조와 파괴를 반복하며 새로움을 추구한다. 
‘앙트레프레너’는 선명하게 세계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변화를 이끈 집단과 개인인데 그 변화라는 것이 시간성의 기준과 ‘정도’의 차이에 의해 평가되는 것 같다.

Q.그렇다면 작가들을 문화집단 ‘앙트레프레너’로 볼 수 있을지, 그렇게 되기 위해 작가들이 해야 될 일(상황이나 개념)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해 포괄정 토론으로 질문했다.

‘앙트레프레너’는 ‘비판적 재구성’의 다른 말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 문화계에 속한 문화예술인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다. 인간이 독점했던 생산적인 영역에 도전을 받고 있다.
AI 인공지능이 글쓰기, 시 짓기, 논문, 기사 작성, 그림 및 작품  제작에 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에 작가들은 ‘비판적 재구성’을 통한 강력한 자기 변신을 꾀해야만 하는 시대다. 그러한 자기 변신이 한편으로, 사회의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예측할 수도 있겠다.

Q. 그렇다면 미술 문화를 통한 일반적 사회변화는 무엇이고, 혁신적 사회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 대해 오이코스대학 박흥식 원장에게 질문했다.

미술계는 모더니즘 이후, 비판적 재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현실과 삶의 담론 컨템포러리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 문화 양태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때, 현재 한국 미술 문화에는 넘어야 할 많은 문화적 과제가 있다. 

미국오이코스대학 교수진과의 문화토론
미국오이코스대학 교수진과의 문화토론

 

Q. “그렇다면 한국문화 한류, 한국미술시장의 국제화와 가속화, 미술계의 다양성 구축, 문화자본 구축, 국민의 세계화 의식, 다원주의적 관점 구축, 국제성 교육 의식 등”에 대해 김종인 총장님과 박흥식 원장에게 질문했다.

우리가 부족하고, 제한된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음이 좀 안타까운 가운데,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국의 문화 한류에 뒤를 이어 미술 한류가 일어나기를 희망하는 입장에서 오늘 대담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Q. 마지막 질문으로 한국 작가의 국제화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앙트레프레너’와 관련지어 세 분께서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질문했다.
 마무리로 각자 돌아가며 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대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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