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씨킴 초대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517~85일까지 70일간 경기도 화성 엄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현장에 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씨킴 작가를 찾았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Ci Kim, 1951~, 본명: 김창일)은 지난 20여 년간 레디메이드 오브제, 토마토, 커피, 목공용 본드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실험을 해오면서 자기 자신과 주변 사물에 대한 통찰을 작품에 반영해 왔다. 또 그는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여러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해온 시각예술 작가이다. 한편, 그는 아라리오의 회장이면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컬렉터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의 다양한 활동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는 이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이번 전시는 씨킴의 초기 작업에서부터 신작에 이르는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는 주의를 기울여 사물들에 내재된 생명성을 발견하고 예술 작업 활동을 통해 꿈을 추구해 왔다. 이 때 그가 지향하는 것은 단일한 목표가 아니라 매 순간 갱신되는 다수의 이상(理想)이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전시는 회화와 입체 작업을 포함한 총 22점의 작품과 10여 점의 자료 등이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씨킴의 작업실에 실제로 놓였던 카펫 위에 작가의 작업 과정과 생활의 흔적이 담겨 있는 <무제(Untitled)>(2023)는 엄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에 따라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전시의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행사가 610() 11시부터 휴식시간 없이 2시간 10분 동안 엄미술관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씨킴의 주요 작품 주제인 과 작품 제작 과정, 예술관 등에 대해 작가와 관객들이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씨킴은 2000년대 초 작품을 시작 할 때 정체성이 무어냐고 공격을 받았다며 생명과 영혼을 주제로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했다. “김창일이 장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천안의 사업가로 출발해 세계 100대 컬렉터로도 선정되었고 서울, 제주, 천안에 미술관 및 갤러리 운영, 미술가로 활동 중이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엄미술관 진희숙관장은 이번 씨킴 작가의 초대전에는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 여름캠프와 같은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본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엄미술관이 화성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미술관은 조각가 엄태정 작업공간으로 30여년전 고 김성국교수 설계로 이루어졌다.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씨킴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제122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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