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사진 왼쪽부터 원혜인 안무가-양영은 안무가-신현지 안무가-최진수 대표-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문영 연출가-김유미 안무가-윤전일 대표-유회웅 안무가-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사진 왼쪽부터 원혜인 안무가-양영은 안무가-신현지 안무가-최진수 대표-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문영 연출가-김유미 안무가-윤전일 대표-유회웅 안무가-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6월 8일부터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대표공연예술제 3개년 종합평가 결과 2023년 장르대표공연예술제에 재선정되어 올해는 초청 2개 단체, 기획공연, 공모로 선정된 8개 단체의 총 11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되었다. 기자간담회에는 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 유회웅리버티홀 유회웅 안무가, 넥스트 플로어(NXXT FLOOR) 신현지 안무가,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 김성민 안무가, 유미크댄스 김유미 안무가, 양영은 Beyond Ballet 양영은 안무가, 원혜인 Ballet Project 원혜인 안무가, 서울발레씨어터 최진수 대표, 윤전일 Dance Emotion 윤전일 대표, 문영 연출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사진 왼쪽부터 원혜인 안무가-양영은 안무가-신현지 안무가-최진수 대표-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문영 연출가-김유미 안무가-윤전일 대표-유회웅 안무가-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사진 왼쪽부터 원혜인 안무가-양영은 안무가-신현지 안무가-최진수 대표-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감독-문영 연출가-김유미 안무가-윤전일 대표-유회웅 안무가-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대표 작품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벡조의 호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클래식 발레작품이다. 공연 시작 전 문훅순 단장의 작품해설이 있어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랑받는 '백조의 호수'는 24마리의 백조가 등장하는 밤의 호숫가 장면이 압권이다. 한편 마지막 부분에 흑조 군무를 추가하여 백조와 흑조의 서사가 극명하게 대조되게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 3막 4장의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했다.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대중의 성향을 고려하고 극의 긴장감과 속도담을 더하기 위해서다.

 

CJ 토월극장에서는 공모 선정된 (사)서울발레씨어터의 '클라라 슈만',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첫번째 게임_Uno. Dos. Tres. Cuatro'를 올린다. '클라라 슈만'은 서울발레씨어터 명예 예술감독 제임스 전이 6년 만에 안무한 전막발레로 천재 음악가 로베르토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의 강인한 삶을 모던한 발레로 표현한 수작 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윤전일댄스이모션 윤전일 대표)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윤전일댄스이모션 윤전일 대표)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윤전일댄스이모션의 작품은 OTT 서비스에서 방영되었던 '종이의 집'을 오마주 한 작품으로 드라마적 소재를 무용(발레)의 형태로 접목하여 관객이 좀 더 편하게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작품은 이미 초연이 된 작품으로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공모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민간단체의 초연 작품을 수정, 보완하여 완성도 높은 한국 창작발레의 레파토리화 및 지역공연 유통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윤전일 안무가는 "공모전에 선정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종이의 집'을 보고 창작했다. 남자들 위주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에너지가 넘치는 장면과 드라마가 섞인 무협지를 만들고 싶어서 작품을 준비해 봤다. 각자 다른 성향을 가진 댄서들이 모였다. 한국 무용, 현대 무용, 발레 등이 모였는데 그런 조합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재미있고 즐겁게 보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문영 연출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문영 연출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공연으로 '발레 오디세이'가 펼쳐진다. 16세기 궁정발레로 시작해 낭만발레, 고전발레, 신고전발레와 현대의 컨템포러리 창작발레까지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시간여행을 하듯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사조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해설과 영상자료와 함게 실연 공연으로 구성된다. 

 

문영 연출가는 "'발레 오디세이'는 단순한 작품 해설이라기 보단 르네상스 이후 발레가 발전해 온 역사속에서 낭만주의, 고전주의, 모던주의, 신고전주의를 거쳐 현대 컴템포러리까지 여기에 한국발레 이야기 속 알려지지 않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작품과 인물에 관련된 것들을 담아볼려고 한다. 1부에서는 예원학교 발레 꿈나무부터 주니어 컴퍼니, 서울예고 친구들이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고 2부에서는 프로페셔널 댄서분들이 함께 하면서 발레가 그동안 다소 시대 정신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 평가절하가 예술을 다루는 부분에 있어 늘 아쉬운 부분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 팬데믹 이후 지금의 모습들이 마치 낭만주의 시대 전쟁과 혁명, 전염병 이후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즈음에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통찰해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해서 작품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렸다. 문훈숙 단장의 훌륭한 해설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발레축제 특별초청공연으로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가 소개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국내 유일한 시립발레단으로서 고전발레부터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지역에서의 발레 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유쾌한 클래식 전막 발레를 통해 축제를 찾아주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발레단의 우수한 예술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유소극장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6인 안무가의 6개 작품(신작 3편, 재창작 3편)이 공연된다. 신작은 유회웅리버티홀의 '커튼콜', 넥스트플로어의 '그해 6월',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이다. 재창작 작품은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COMBINATION 2.0', 유미크댄스의 'Edge_New Dawn', 원혜인 발레프로젝트의 'Write & Speaker ll'이다. 아직 창작발레의 기반이 취약한 국내 무용 환경에서 소극장 창작발레가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유회웅리버티홀 유회웅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유회웅리버티홀 유회웅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신작 '커튼콜'의 안무가 유회웅은 이번 작품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선 사람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책임 있게 헤쳐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회웅 연출은 "이번 작품은 신작이다. 작품의 시작은 무용수들의 땀방울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이루듯이 계속해서 '무대로 이끄는 것이 무엇일까' 로 시작되었다. 우연히 본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피날레를 장식하고 박수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공연수 개개인이 '악기가 되어서 온몸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무용수 스스로가 악기를 선택한다. 플롯, 트럼펫, 바이올린 등 각자 무용수들이 하나의 악기를 선택하고 그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고 하모니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유회웅리버티만의 색깔로 재미있고 아름답게 표현해 보았다. 무용수들의 각기 다른 음색과 움직임의 조화를 눈여겨 보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개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넥스트 플로어 Nxxt Floor 신현지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넥스트 플로어 Nxxt Floor 신현지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넥스트 플로어(NXXT FLOOR)의 신작 '그해 6월'은 올해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새기며 전쟁으로 인해 생이별을 하고 이산가족으로 살아가야 했던 한 부부의 안타까운 애틋한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신현지 안무가는 "올해가 정전 70주년이라는 소식을 듣고 여러 자료를 찾던 중 이순교 할머니와 그 남편 부부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신혼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남편이 인민군으로 끌려가고 남편이 죽은 줄 알고 수십년 동안 제사를 지내다가 이산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12시간의 만남 이후 지금까지 헤어진 상태로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장착자들도 그러한 내용들을 시대 반영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발레로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쟁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이 작품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그로인해 지금까지 슬픔을 안고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발레로 풀어봤다. 내용은 한국적 이야기라 한국적 색채를 더하기 위해서 해금이나 타악을 이용하고 발레이기 때문에 양악인 첼로나 피아노 등의 라이브 연주도 더해진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라 춤으로만은 해설이 어렵기 때문에 소리꾼이 한 명 등장해서 6개의 장면 중 해설, 소리, 무용으로 표현할려고 한다. 시대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 김성민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COMBINATION 2.0'은 안무가 김성민이 2018년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초연한 후 2022년에는 (사)한국발레협회_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강렬한 드럼 연주와 함께하는 무용수들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유쾌한 구성의 즉흥 연출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성민 안무가는 "음악은 음계배치에 따라서 선율이 생기고 안무는 동작의 배치에 다라 움직임이 생긴다는 단순한 작품을 통해서 제작됐다. 이 작품만을 위해 제작된 곡과 그 음악에 반응하는 9명의 무용수들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 콤비네이션 2.0은 2018년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초연되고, 2022년 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콤비네이션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추가된 악기 구성과 움직임으로만 구성된 작품이다. 단조롭게 시작된 구성이 폭발적인 구성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인다. 악기 구성은 그랜드피아노, 일렉기타, 드럼, MR로 구성되었고, 더욱더 집중도 높은 작품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유미크댄스 김유미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유미크댄스 김유미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유미크댄스의 '엣지_뉴 던 Edge_New Dawn'은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인류가 진화하기 이룬 발전이 과연 인간에게 이로운 것인가?에 대해 다룬다. 고전발레의 테크닉을 기반으로 컨템포러리 발레 테크닉을 결합하여 움직임의 질감을 선보인다.

 

김유미 안무가는 "작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에 선정된 '엣지'를 재구성, 안무한 작품이다. 원작같은 경우 클래식발레의 유려한 표현과 동시대적인 감각 그리고 주제의식이 명확함을 향유하면서도 첨단기준을 수용하여 또 다른 감각을 전했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 또한 잘 준비해서 더 나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아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양영은 Beyond Ballet 양영은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양영은 Beyond Ballet 양영은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는 황순원의 대표 단편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소년이 청년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며 소녀와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발레를 관람하는 동안 한편의 문학소설을 읽는 듯한 시간을 선사한다. 

 

양용은 안무가는 "한국문학을 탐구하면서 한국문학 안에만 있는 정서나 미를 어떻게 발레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작품을 구상했다. 저는 영국에서 13년 동안 유학을 했는데 영국은 굉장히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연극들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무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발레 안에도 그런 문학 작품들이 녹여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저에게 예술적인 영감이 되었고, 한국 문학을 발레로 표현해 본다면 어떻게 할까 고민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나기' 소설 안에서 나타나는 풍경이나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역동성 안에서 소년소녀의 풋풋한 사랑이 어떻게 형성될 수 있었을까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다. 순수한 사랑의 온전화를 시도해 보고 있다. 소설과 달리 소녀가 죽지 않고 소년과 함께 자라 사랑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에 초연작이라 발레를 보면서 문학작품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원혜인 Ballet Project 원혜인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원혜인 Ballet Project 원혜인 안무가) 2023.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원혜인발레프로젝트의 'Write & Speaker ll'는 행위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예술가는 여기 있다. Artist is present'를 모티브로 하였다.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테이블에 나와 상대가 마주 앉아 1분 동안 눈을 응시하며 서로의 내면을 바라보려 한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잃어버리고 상대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는 사회적 문제를 '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주체적인 삶을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혜인 안무가는 "작년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되고 올해도 공연해 두 번의 무대를 통해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우리 역시 사회생황을 하다 보면 나 자신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는데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관객과의 대화', '발레 일러스트전', '발레무용수와 사진찍기'가 진행된다.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는 관객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창작발레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소극장에서 더블빌로 공연되는 창작발레 공연 후 관객과 안무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각 공연별로 1회씩 총 3회가 진행된다.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현재는 배우,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예나가 사회를 맡는다. 

 

CJ 토월극장 로비에서는 '발레 일러스트전' 전시가 펼쳐진다. 참여작가는 발레를 소재로 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SOO(여수정)과 애니메이션 감독 겸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Malgang(박현지)이다. 아름답고 따뜻한 발레 그림과 영상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작가가 직접 로비에 나와 관객과 소통한다. 또한 발레축제 개막공연이 열리는 첫주 주말(6.10.토)에는 '발레무용수와 함께하는 NO 플라스틱 캠피엔이 진행된다.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오는  6월 8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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