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왼쪽부터 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왼쪽부터 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내 안의 우주'와 '댄스 온'으로 지난해 바쁜 한해를 보낸 7년 차 그룹 앨리스가 2023년 봄 새로운 변화를 담은 새 싱글 '쇼 다운'(SHOW DOWN)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2022년 10월 첫 싱글 앨범 '댄스 온'(DANCE ON)' 활동 이후 6개월 만에 컴백한 앨리스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싱글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다만 멤버 중 도아와 연제가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 이유로 합류하지 못해 5인조(소희, 가린, 유경, 채정, 이제이)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채정은 "도아, 연제와 앨범 연습을 같이했지만 컨디션이 안좋아 치료와 휴식의 시간이 필요해 같이 하지 못했다. 빨리 나아 무대에서 완전체 활동을 하고 싶다"라며 멤버들의 쾌유를 빌었다. 이제 미성년자 딱지를 뗀 가린은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첫 무대는 언제나 떨리지만 설레기도 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유경은 "2022년 굉장히 나쁜 한해를 보냈다. 블리스(팬 덤)를 자주봐서 행복했고 올해는 더 많은 활동으로 찾아갈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앨리스의 두 번째 싱글앨범  '쇼 다운'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쇼 다운(SHOW DOWN)'과 '디지(DIZZY)가 수록되었다. 타이틀곡 '쇼 다운'은 독특한 '플럭 사운드'(Pluck Sound)를 중심으로 파워풀한 리듬이 돋보이는 EDM의 장르에 적절하게 뭄바톤의 리듬이 녹아져 있으며, 매끄럽게 매칭되는 트랩(TRAP)사운드의 조화로 묵직한 808 베이스와 그루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한 형식의 파괴에서 오는 낯설음과 새로움, 한계를 넘어서는 표현을 담아 냈으며, 멤버들 모두 다채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완성된 앨리스만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리더 채정은 이 곡에 대해 "제목처럼 우리들만의 당당함과 찐 솔직함을 담았다. 2023년 더 단단해진 앨리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앨범"임을 어필했다. 

 

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 곡을 처음 가이드한 소감도 다채로웠다. 소희는 "멤버들 다같이 들었는데 저희끼리 너무 좋다는 반응이었지만 전 속으로 은근히 걱정이었다. 고음 파트가 있어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잘 소화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표현했다. 채정은 "앨리스가 '댄스 온' 때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이번에도 더욱 새로운 견계를 넘는 곡이라 멤버들이 녹음할 때 들어보니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했다. 

 

유경도 "기존 앨리스 색깔과 달라 걱정을 했는데 녹음을 하고 안무도 해보니 괜찮았다. 잘 소화해내 더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브곡 '디지'(DIZZY)는 유니크한 보컬 팝과 신스가 어우러진 하우스 넘버 댄스로 설레임과 좋아하는 감정이 넘쳐 어지러운 느낌을 표현한 곡이다. 앨리스 멤버들의 달콤 상큼한 보컬이 더욱 청량함을 선사한다. 

 

2017년 6월 1일 데뷔 미니앨범 'WE, first' 이후 어느덧 7년 차를 맞이한 앨리스. 하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음을 스스로 시인하며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다짐했다. 채정은 "저희 멤버 모두 가 각자의 매력이 뚜렷해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예능, 광고 등에서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7년 차를 맞은 저희는 넘어질 것 같지만 다시 일어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뚝이'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앨리스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린-소희-유경-채정-이제이) 2023.04.19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그룹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는 강한 멘탈 즉 정신력을 꼽았다. 막내 가린은 "저희 멤버들은 멘탈이 무척 강하다. 다른 그룹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큰 차별점"이라고 했고, 채정은 "예쁘다. 멤버 모두의 비주얼적인 면이 강점"임을 강조했다. 

 

컴백 활동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먼저 소희는 "저희가 이제 7년 차임에도 아직 저희의 매력을 다 보여드릴지 못한 것 같다. 블리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이 저희 노래를 더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트 순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리더 채정은 "적어도 음악방송 1위 후보는 꼭 해보고 싶다. 차트 20위 권을 노려 보겠다"고 답했고, 가린은 "차트인을 목표로 하지만 블리스와 예쁜 추억을 만드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목표"임을 확인시켰다. 

 

앨리스는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쇼 다운'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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