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돈(본명 박창돈) 별세 향년 94세
서양화가 박돈(본명 박창돈) 별세 향년 94세

[아트코리아방송 = 김달진 기자] 서양화 원로작가 박창돈 화백이 2022.6.16. 향년 94세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작가는 1928년 황해도 장연 출생 해주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작품은 초가집, 한복 입은 여인, 백자를 머리에 인 여인, 토기나 과일 광주리를 든 소녀, 백마를 탄 소년, 백자, 말, 사슴, 오리, 닭, 목화꽃, 석류, 과일 등이 등장한다. 고향의 정서, 추억 속의 편린을 세부적인 묘사를 지양하며 간결한 이미지로 압축한다. 화면은 완벽한 기술에 의해 만들어지고 마티에르는 서양적 재료를 써서 기름 성분이 빠진 동양적이며 한국적인 정취를 창작했다.

박화백은 국전에서 초대작가, 심사위원과 서라벌예대, 홍익대 강사를 거쳐 오랫동안 목원대 교수를 역임했다. 첫 개인전은 1974년 늦은 46세 시작으로 문화화랑, 예화랑, 표화랑, 롯데갤러리, 가나아트갤러리, 청작화랑 등에서 열렸고, 2014년 그림생활70년 회고전(조선일보미술관 / 청작화랑), 제11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전(대전시립미술관) 2015년 작품&아카이브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렸다. 또한 1957년 창작미술협회, 1967년 구상전, 1981년 제작전, 1984년 갑자전, 2001년 두즈믄 창립회원으로 그룹전에도 중심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많은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서양화가 박돈(본명 박창돈) 별세 향년 94세-박창돈 화백 작품
서양화가 박돈(본명 박창돈) 별세 향년 94세-박창돈 화백 작품

 

발인 : 6월18일 오전 9시20분 장지 : 파주 동화경모공원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35실
상주 : 아들-박완철, 박순철, 딸- 박의숙
전화 장례식장 02-3010-2992 상주 박순철 010-9923-6011

<자료제공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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