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법흥사성역화추진위원회 발족 & 현장 답사

■일시: 2022년4월26일 수, 오전10시
■장소: 법흥사 터(삼청동)

기산스님(전통사찰 인왕사 주지)

■ 참석인
*vip: 전보삼, 김장실, 보문스님, 이두경, 양성원, 위명순, 권선국, 박동, 서화진, 엄준석, 최기호, 이영숙, 이채미, 이선재 외

지난 2022년 4월 26일 삼청동 법흥사 터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법흥사 일대를 답사하고 법흥사를 성역화하려는 뜻을 모아 추진위를 구성하는 자리였다.  

현재 볍흥사는 소실되어 유구만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윤 당선인의 청와대 전면개방 발표와 더불어 청와대 인근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은 시급한 과제로 다가온다. 이에 법흥사 성역화는 문화사적으로나 민족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법흥사 성역화는 인왕산 인왕사 성역화와 주요 연결점을 갖는다. 소실된 시기가 대략 50여 년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유구와 북의 뼈대라 볼 수 있는 철구가 아직 남아 있다. 이에 경복궁포럼과 자유총에서는 함께 자문단과 VIP를 모시고 법흥사 성역화추진위원회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VIP로 전보삼(만해기념박물관장), 김장실(전 국회의원), 보문스님(전통사찰 인왕사 원로의장), 이두경(경복궁포럼이사장), 위명순(자유총단장), 권선국(자유총부단장), 박동(문총련 위원장), 기산스님(전통사찰 인왕사 주지), 엄준석(경복궁포럼수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발문이다.

올리나이다.

우리 모두가 깊은 잠에 아름다운 꿈결에 있을 때,
목멱산 국사당은 인왕산 인왕사로 자리 잡습니다. 불교와 민족종교의 다툼을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꿈이 고요함을 염치로 삼아 동방의 등불이었던 때였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망하는 열정이 얼마나 큰 꿈을 이루는지 알지 못하여도,
2022년 5월 10일, 백악, 인왕, 목멱, 낙산 - 4대 주산 모두,
일만 이천봉우리의 실개천이 모여 북한강을,
태백산, 오대산 실개천이 모여 남한강을,
함께 모듬어 두물머리에서, 꿈결을 일으키려 합니다.

2022년 4월 26일, 몸을 추스르고 겸허히 낮추어, 법흥사 성지에 다다라,
1968년 1월 21일 변란일로부터 오십 여년을 기다려온 꿈을 꾸려합니다.

우리 모두가 깊은 잠에 아름다운 꿈결에 있음에,
베토벤 9번 교향곡처럼 오묘할뿐더러 단테의 신곡처럼 헬레니즘, 헤브라이즘의 원형 추를 불러일으키지만, 오호라, 오늘에 이르러 꿈결은 정한수처럼 맑고 고요할 뿐입니다.

대한불교인왕종 종정 기산스님, 원로의장 보문스님, 대한불교여래종 종정 명안스님
사려 깊은 만남 경복궁포럼의 이사장 이두경님
집행위원 : 이재순, 양승자, 박성현, 박동, 양성원, 신재남, 오세찬, 이덕로, 김한정, 이종순, 서화진, 전인근, 지상화, 고성규, 이승근, 김주환, 변세환, 윤기태, 송태웅, 오세주, 엄준석, 이영숙, 이한영, 이채미, 이선재, 유영조, 김민석, 황석현  외

만해기념박물관장 전보삼님, 세계태권도 연맹 김태일 회장님의 뜻을 삼아
<법흥사 성역화 추진위>를 발기하기에,

그 꿈은 대한민국의 하늘이 될 것을 결의합니다. 여기에 자유대한민국유권자총연합(자유총) 위명순 단장, 권선국 부단장, 최기호의 뜻은 오직 하나입니다. 영광스러움의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1968년 1월 21일 수도서울에 3.8선이 그어진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2022년 5월 10일 수도서울의 3.8선이 사라짐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2022년 5월 10일 1600여일의 암흑기를 뚫고 일어서는 <청와대 용산, 국민 품으로>의 명제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깊은 잠에 아름다운 꿈결에서 깨어남을 선언합니다.
백악의 법흥사여! 고려의 하늘, 조선의 아침, 용의 눈물, 봉황의 꿈, 은하수의 전설을 도모하소서! 여기, 꿈결의 정한수를 올리나이다.

2022년 4월 26일
집행위원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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