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전설의 록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기념 공인 동상 개막식이 4월 21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노을이 유명한 해안가 언덕(애월읍 일주서로 6113)에서 열린다.

프레디 머큐리 동상 모형

고 프레디 머큐리의 공인 동상은 스위스 몽트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다.

본 제막식은 네이버 ‘We will rock you’, 다음카카오 ‘Queen Forever’ 팬클럽 회원들과 40년간 '퀸'의 팬이자, 제주도 거주 사업가 백순엽 대표의 8년여 노력끝에 지난 2019년 1월 19일 퀸 내한 공연 고척돔 현장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메이, 매니저 필심스와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프레디머큐리 동상이 세워지는 제주 해안가 풍경1

당시 ‘퀸’ 측(특히 브라이언 메이)은 사전제작된 30센티미터 동상샘플 모형을 보고 매우 만족해하며, 공인 기념 동상으로 승인했다.

브라이언메이와 백순엽 대표(오른쪽), 퀸팬클럽 회장
브라이언메이와 백순엽 대표(오른쪽), 퀸팬클럽 회장

국내 조형물 전문기업 아이디오팩토리가 제작한 이동상은 제주 해안의 특성을 감안, 해풍과 염분에 강한 frp.금속프레임구조이며, 프레디 머큐리 생전 실사 크기(키 177cm)로 완성됐다.

프레디머큐리 동상이 세워지는 제주 해안가 풍경2

브라이언메이는 이 동상 모형을 보며 “한국 친구들이 놀랍고 아름답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에 세워진다니 더욱 기쁘다”면서 축하 인사말을 전해 왔다.

백순엽 위원장은 “이번 제주 개막식을 통해 제주도가 ‘아시아의 퀸 제 2의 성지’로 새롭게 알려지길 바라며, 한국 록음악 발전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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