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PURPLE KISS)가 찰떡같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이며 '테마돌'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퍼플키스는 이전 앨범에서 선보인 '하이틴 좀비'에 이어 신곡 'memeM'(맴맴)에서 고혹적인 일곱 마녀로 변신하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음악 속에 녹여냈다. 

 

퍼플키스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가수 허영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지난달 29일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주 연기되어 진행됐다.

 

고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무대를 바로 보여드릴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 보여드릴 생각에 행복하고 더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유키는 "활동 시점에 기대감이 컸기에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격리기간 동안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충분히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앨범보다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인은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생겨서 속상하기 했지만 잘 회복한 만큼 더 독기있게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컴백 각오를 전했다.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퍼플키스는 그 기간동안의 근황도 전했다. 고은은 "6개월 동안 바쁘게 지냈다. 작년 12월에는 시즌송 'My My(마이 마이)'를 발매했고, 체력 관리와 곡 작업을 하며 보냈다"고 했다. 이레는 "얼마 전 데뷔 1주년이었다. 정식 데뷔 후 1년의 시간을 보낸 만큼 지난 활동 모니터링을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의 새 앨범 'memeM'은 문화적 요소의 유행을 통칭하는 '밈(meme)'과 미지수를 뜻하는 대문자 ‘M’의 합성어로, 여기서 'M'은 도무지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Mystery(미스터리)'한 퍼플키스와 그들이 노리는 당신의 'Memory(기억)'를 의미한다. 

 

'memeM'(맴맴)은 앨범명과 동면의 타이틀곡 'memeM' 이외에도 'Intro : Illusion', '날 좀 봐 (Oh My Gosh)', 'Pretty Psycho', '좋아 (JOAH)', 'Hate me, Hurt me, Love me', '빈틈 (Cursor)'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명불허전 '밸런드돌'의 진가를 발휘했다. 멤버 유키는 랩메이킹, 나고은은 작사에 참여했으며, 채인은 자작곡을 수록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기량과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memeM'은 기억을 헤집듯 중간중간 장면 전환처럼 넘어가는 장르와 BPM의 변화가 독특한 트랙으로, 중독성 넘치는 노랫말과 변화무쌍한 멜로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퍼플키스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고은은 "리스너들의 머릿속을 맴맴(memeM) 돌며 온통 그들로 헤집어 놓겠다는 크리피(Creepy)한 메시지와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퍼플키스의 다부진 포부를 담았다. BPM 변화가 독특한 곡으로 '맴맴맴'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머리 속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은도 신곡 '맴맴'에 대해 "데뷔곡과 연결고리가 있다. '폰조나'에서 독을 퍼뜨렸다면 이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구체적인 것은 콘셉트 필름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채인은 "만든 작업물 중 몇 곡을 김도훈 대표님께 들려드렸는데 운 좋게도 세 곡이나 앨범에 수록됐다. 세 곡 다 분위기와 메시지가 다른데 그중에서 '날 좀 봐'는 멤버들을 생각하며 쓴 곡인데 멤버들의 자신감과 당당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키는 "목소리 톤을 다양하게 했다. 여러 장릐 곡들이 수록된 만큼 모든 곡에 톤 변화를 줬다. 타이틀곡 '맴맴'무대에서는 표정과 안무의 강도에도 중점을 뒀다. 안무는 강렬한 곡이라 그 사이에서 밀고 당김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답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데뷔 1주년이 지난 멤버들의 감정도 다양했다. 도시는 "앨범 준비하던 시기가 딱 1년 전 데뷔앨범 준비하던 시기와 겹쳐 그때의 마음이 떠올라 초심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흐른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은은 "데뷔 1주년 이후 첫 컴백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퍼플키스의 팀워크로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컴백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퍼플키스에게 새로운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레는 "이전 앨범 초동 판매량을 보고 놀랐다. 지속적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장형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키는 "우리 노래가 실시간 차트에 나오면 항상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음악이 더 넓은 세상에 퍼져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차트 탑 10 안에 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안은 "이전 앨범 'HIDE&SEEK(하이드 앤 시크)'의 '하이틴 좀비'로 활동할 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활동에서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브레브걸스,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레드벨벳 등 쟁쟁한 걸그룹들이 컴백을 하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 대전 속에 합류한 퍼플키스의 각오도 남달랐다. 

 

고은은 "최근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을 한다고 들었다.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속에 많은 것을 배우면서 퍼플키스라는 독보적인 그룹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자신감을 내치쳤다. 도시는 "선배님들의 하는 무대를 보면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저희만의 색깔을 내면서 대중들과 선배님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가요계 많은 걸그룹 중 '퍼플키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채인은 "완성도 높은 중독성이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타이틀곡의 강렬한 후렴구부터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포인트 안무까지 중독성 면에서 차별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은은 "멤버들 한명 한명이 특별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 거기서 나오는 분위기와 유니크한 멤버들 보컬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표정, 안정감 있는 라이브 무대가 우리의 강점임"을 강조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PURPLE KISS) 세 번째 미니앨범 'memeM'(맴맴)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레, 유키, 채인, 나고은, 도시, 수안, 박지은) 2022.04.0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도 특별했다. 수안은 "이전에 퍼플키스만의 테마파크를 완성시키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여신, 하이틴 좀비에 이어 마녀로 돌아온 만큼 '테마돌'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는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들 좋아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4세대 원픽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소망을 전했다.

 

2022년 목표로 유키는 "다양한 무대로 국내외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만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고은은 "2022년에는 퍼플키스가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고, 퍼플키스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1위가 되는 단단한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은은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가 건강하게 스케줄을 마치면 행복할 것"같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와 성과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수안은 "음악방송 차트 성적이나 커리어 하이도 욕심나지만 퍼플키스가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맴돌았으면 한다"고 했다. 고은은 "독보적인 팀 색깔로 트렌드를 이끄는 그룹으로 거듭나 무대에서 다양하며 과감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더했다.

 

3월 29일 앨범 발매 후 활동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퍼플키스의 새 미니앨범 'memeM'은 사이프러스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에 등극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컴백 활동에 나서는 퍼플키스가 본격적인 팬심 공략에 나서며 상승세가 더욱 높이 이어질 전망이다.

 

퍼플키스는 6일 방송되는 MBC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memeM'(맴맴)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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