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미영 기자]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에 위치한 갤러리 나우에서는 2021년 8월 17일(화) - 8월 30일(월)까지 곽수영, 권혁, 김소형. 김지혜, 김지희, 나안나, 박소라, 변연미, 심봉민, 유선태, 윤병운, 이상원, 이이정은, 차소림, 최승희, 한영 작가의 '작가의 외출' 展이 열릴 예정이다.

김지혜_해안도로, 97x162.2, Acrylic on canvas, 2020

그룹 23,5°의 14번째 전시회로 23,5°는 23,5°로 기울어진 지구의 모습처럼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지은 그룹명이라 한다.

그룹 23,5°는 젊은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시를 통하여 젊은 작가들과 화랑이 같이 일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첫 전시회를 기획하였고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10명도 채 되지 않았던 참여작가들이 13회를 거치는 동안 19명으로 늘어났고 8곳의 갤러리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었다.

권혁_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 45.5x45.5cm, Acrylic on Linen, 2021

전시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오면서 그룹23,5°는 젊은 작가 들 뿐만이 아니라 중견작가들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시회의 내용을 좀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구성해보자는 시도와 예술에 있어서 새대 간의  서로 다른 의식과 경험들을 교환하고 소통해보자는 의도였다.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로 구성된 그룹 23,5°는 하나의 공통된 개념이나 주제로 전시를 열기도 하고 주제없이 자유롭게 친목회처럼 전시를 이루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김소형_People(10-63) 53x41cm Mixedmedia on canvas 2021_crop

이번 <작가의 외출>은 지난 2년 가까이 우리의 삶을 구속하고 움츠려 들게 한 코로나를 떨치고 외부를 향한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의미한다.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겪은 만큼 많은 작가들 역시 창작활동과 전시회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그룹전시는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해왔던 16인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의지와 끊임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나안나_초상화,53x40.9cm, Acrylic on canvas,2020
박소라_One of  The Versions_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72.7x50.0cm, Acrylic on Canvas, 2021
변연미_다시 숲, 72.7x60.6cm, Acrylic, coffee ground on canvas, 2021
심봉민_멈추지 않는 다롱이,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1
유선태_나의 아뜰리에,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21
윤병운_Y20PA24S Silence,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이상원_the Panoramic-20, 60.6x72.7cm, Oil on canvas, 2019
이이정은_거기, 뚫고 나오기_202063, 65.8x53.2cm, Oil on canvas, 2020
차소림_보라빛 산이 된 풍경72x60cm, oil on canvas, 2018
최승희_pathos(163001), 91x73cm, mixed media on canvas, 2020
한영_열락, 53x65cm, Acrylic on canva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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