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예술의전당 뒤편 우면산자락, 새롭게 단장한 연못무대에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예술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월 22일(토)부터 6월 26일(토)까지 클래식에서 국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

예술로 상생을 꿈꾸는 예술의전당 예술기부 프로젝트 시즌 2
예술의전당은 지난 해, 1만원부터 소액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열려 있는 예술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 결과, 1억 6천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예술의전당은 총 21개의 공연을 개최하였고 출연진과 스태프 299명과 관람객 약 3천 5백여 명이 수혜를 입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2021년에도 예술의전당은 예술기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이번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를 개최하여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음악을 제공하며 상생과 힐링의 야외 음악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기부금 모금은 예술의전당 기부 계좌로 작년에 이어 계속 진행한다. 한편, 9월에 예정되어있는 무대에서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국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출연팀을 선정한다.


낭만이 흐르는 힐링 예술 무대 <숲속 연못 무대>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연못무대는 예술의전당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우면산자락에 새로이 만들어진 무대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연못 우면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절경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예술의전당의 숨겨진 명소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무대가 되는 연못무대는 누구나 편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특별한 역할을 하여 작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기부 프로젝트의 의의에 걸맞는 예술가들로 꾸며진 무대
<2021 예술기부 숲속음악회>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총 6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22일 첫 공연은 예술기부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신인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5월 29일에는 6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굿모닝 독도>의 출연진이 본 공연에 앞서 야외에서 특별한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6월 5일에는 아쟁 신현식, 판소리/가야금 김양화, 양금 정송희, 바이올린 허희정, 게스트 타악 민영치로 구성된 앙상블시나위가 클래식과 국악의 색다른 만남을 선사할 것이다.
6월 12일에는 앙상블 피네(바이올린 김소인, 김태영, 김희재, 이효민, 비올라 박예은, 염채연, 첼로 권은정, 더블베이스 서옥이)가 야외에서 듣는 특별한 현악의 향연을 펼친다.
6월 19일에는 ASKU Project가 평소 예술의전당에서 듣기 힘든 컨템포러리 재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난다.
6월 26일에는 예술의전당과 금호문화재단이 ‘Young & Green’이라는 부제로 영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함께 꾸려 신인 예술인을 소개하고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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