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0년 데뷔와 함께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스테이씨(STAYC)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강화해 돌아왔다.
스테이씨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처) 이후 스테이씨가 약 5개월 만으로 멤버들은 톡톡 튀는 키치한 스타일링과 청순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스테이씨의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스테이씨는 데뷔 때의 강렬함이 아닌 좀 더 자유스러움이 부각되는 각자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런 의도는 앨범명에서도 잘 나타난다. ‘STAYDOM’은 ‘STAYC’와 ‘FREEDOM’의 합성어로, 멤버들은 자유로움 안에서 특유의 하이틴과 키치함을 바탕으로 더 강력해진 틴프레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은은 "데뷔 앨범에서 스테이씨가 어떤 개성을 가진 그룹인지에 포커스를 두고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자유로움에 중점을 두었다. 우리가 무대에서 좀 더 즐기고 자유로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집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수민은 "(블랙아이드필승)PD님이 조언을 해주신 것 중 하나가 '자유스러움'이다. 저희가 편해야 무대를 보는 분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하셔서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STAYDOM’에는 타이틀곡 ‘ASAP(에이셉)’을 비롯해 ‘SO WHAT(소 왓)’,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SO BAD(소 배드)(TAK REMIX)’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중 타이틀곡 ‘ASAP(에이셉)’과 수록곡 ‘SO WHAT’은 스테이씨의 데뷔곡 ‘SO BAD’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합작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ASAP'(에이셉)은 캐치한 라인과 시원시원한 리듬악기가 어우러져 청량하고 매력 넘치는 사운드로 완성됐다. 가슴 속에 완벽하게 그려 놓은 이상형이 ASAP(As Soon As Possible)하게 나타나줬으면 하는 마음을 톡톡 튀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스테이씨는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숨에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이에 대해 수민은 "우리가 지금 인기를 실감하기 보다 수치로 된 성적을 알게 됐을 때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런 감사함이 새로운 동기가 되어 늘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그룹 명처럼 젊고 밝은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틴프레시가 우리의 차별점"임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멤버들이 얻고 싶은 수식어는 '힐링돌'이었다. 더불어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아이사는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고 싶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이런 바람처럼 스테이씨는 지난 8일 컴백 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은 지난 9일 아이튠즈 TOP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6위로 각각 진입하며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입증했다. 또 스테이씨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K팝 플레이리스트의 메인 커버를 장식하는 등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다운 저력을 발휘 중이다.
또한 음원 발매 직후에는 타이틀곡 'ASAP'(에이셉)이 벅스 5위, 지니 17위, 멜론 최신 24Hits 차트에 진입하는 등 음원 차트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톡톡 튀는 비주얼이 돋보이는 'ASAP'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10일 현재(오후 2시) 조회수 630만뷰를 돌파하며 1000만뷰를 향해 가고 있다. 9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ASAP(에이셉)' 무대를 최초 공개한 스테이씨는 한층 더 다채로워지고 업그레이드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면서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펼쳐진 다채로운 앨범 활동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