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데뷔를 합니다. 꿈에 그리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아무 생각이 안나지만 지금 이 순간이 꿈보다 더 꿈같은 순간이다"

 

RBW가 마마무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런칭하는 퍼플키스 (PURPLE KISS)가 당찬 데뷔 소감을 밝히면서 자신들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K팝 정상에 서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지며 본격적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 

 

뛰어난 보컬, 댄스 실력은 물론 데뷔 전부터 작사, 작곡, 안무 창작까지 참여하며 완성형 아이돌 그룹의 자질을 갖춘 퍼플키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스킵 스킵(Skip Skip)'과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 무대를 통해 준비된 신인임을 입중했다.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는 이날 쇼케이스를 수록곡 '스킵 스킵(Skip Skip)'으로 열었다. 쇼케이스 첫 곡을 '스킵 스킵'을 선정한 이유로 이레는 "중독적 멜로디에 위트 넘치는 가사, 그리고 후크 부분을 언급하며 귀에 쏙 박힐것 같아 선정했다"고 말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나고은은 "오랫동안 준비한 무대인데 노래를 보여드려서 속이 후련하다. 꿈꿔왔던 무대라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기분이다"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도시는 "사실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저희끼리 연습을 칼같이 했다. 아무래도 선배님들 덕분에 더 큰 기회를 얻게 된 거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대표 프로듀서인 김도훈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수안은 "타이틀곡 '폰조나'가 김도훈 대표님의 평가 미션 중 하나였다. 생각나는 조언은 프로답게 상황에 따라서 마이크를 조절해야 한다고 하셨다. 녹음할 때나 라이브 할때도 마이크 거리를 신경 쓰라고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팀명인 ‘퍼플키스’는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하는 퍼플(Purple)과 많은 이야기 속 사랑의 힘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소재인 키스(Kiss)의 합성어로, 보라색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INTO VIOLET'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을 필두로 박지영, 강지원 프로듀서 등 RBW의 모든 역량이 더해진 앨범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타이틀곡인 'Ponzona'(폰조나)를 비롯해 'Intro : Crown', 'Can We Talk Again', 'Skip Skip', 'Hello', 'My Heart Skip a Beat', '마침표 (Period)'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수안은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는 스페인어로 '독'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퍼플키스만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독이 퍼져가듯 퍼플키스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깊은 의미가 담긴 Fusion Urban Hiphop(퓨전 어반 힙합) 장르 곡"이라고 설명하자, 유키는 "이번 앨범에서 인트로 부분을 제외한 6곡에 멤버들 모두가 작업 전반에 참여했고, 이 자리에서 말해도 될 지 모르겠다. 제 자랑같지만 '인트로'를 제외하고 모든 곡 랩메이킹을 담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퍼플키스는 타 그룹들과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밸런스'를 꼽았다. 채인은 "밸런스가 좋다. 보컬과 댄스의 밸런스가 잘맞아 최강의 극대화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모든 걸 다 잘 소화해 '퍼플키스'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채인은 "처음 데뷔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저희 대표님께서 '마마무 동생 그룹'에 연연하거나 부담갖지 말고 너희만의 색깔과 길을 찾는 게 너희 몫이다"라고 조언해 주셨다"라며 "저희만의 수식어로 정상에 서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퍼플키스 데뷔 앨범 'INTO VIOLET' 쇼케이스. 2021.03.1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밸런스돌'를 언급했다. 수안은 "채인도 한 차례 언급했지만 저희 팀이 보컬, 댄스, 안무 창작까지 멤버들 모두가 탁월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올라운더 나아가 '밸런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은은 "신인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목표는 신인상을 타는 것이다. 올해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향해 달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고은은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인데 K팝 무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싶다. 보랏빛 하면 퍼플키스가 생각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두 장의 프리 데뷔 싱글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만능 걸그룹임을 입증한 퍼플키스. 음반 전체를 관통하는 실험적인 태도와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 음악적 면모를 발판으로 퍼플키스는 가요계를 보랏빛 향기로 물들일 준비를 마치며, 새로운 K-POP 걸그룹의 표준을 제시했다.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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