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004 신윤서 VS 오두석 제공 ROAD FC
ARC 004 신윤서 VS 오두석 제공 ROAD F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ARC 001에서 첫 승을 신고한 신윤서(18, 남양주 팀파이터)가 2연승을 위해 케이지에 오른다.


신윤서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4(ROAD FC, 아프리카 TV 공동 개최)에 출전,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오두석(38, 5STAR GYM)과 맞붙는다.

 
신윤서는 ‘맞짱의 신’ 준우승 출신자로 지난 ARC 001 대회에서 김산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경기를 가졌다. 김산은 굽네몰 ROAD FC 057에서 최지운을 1라운드 54초 만에 꺾어 쉽지 않은 상대였다.
 

신윤서는 “관장님과 함께 김산 선수에 대해 분석하고, 이스케이프와 같은 대응법을 (관장님께서) 알려주셔서 대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관장님께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ARC 001에서 승리한 신윤서
ARC 001에서 승리한 신윤서

데뷔전 이후 신윤서는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이어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신윤서는 “지난 경기가 끝나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경기가 많이 성사되지 않아 사기가 꺾이긴 했지만,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 열심히 경기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는 더 노력해서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가고 싶다. 서너 번 정도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오두석과의 경기에 신윤서는 “시합이 굉장히 고팠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최대한 즐기려 하기 때문에 빨리 상대를 만나 눕히고 싶다. 한 달 전 경기가 잡히고 나서부터 감량을 위해 학교 점심도 먹지 못하고 식단관리를 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감량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천히 감량이 잘되고 있다. 크게 부담도 없어서 경기 전날까지 충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RC 001에서 김산 선수를 공격할 기회를 노리는 신윤서
ARC 001에서 김산 선수를 공격할 기회를 노리는 신윤서

오두석은 신윤서보다 격투기 경험이 많은 파이터다. 입식격투기는 말할 것도 없고, MMA 역시 선배다.

 
신윤서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오두석 선수는 젊은 선수들과도 체력에 밀리는 것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니 노력을 엄청나게 하시는 것 같다. 맷집 또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나이를 떠나서 선수 대 선수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더 많이 한 사람이 이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전적도 많고 베테랑이라 최대한 약점을 찾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관장님과 오두석 선수의 경기 영상을 찾아보면서 어떻게 경기운영을 할 것인지 계획하고 있다. 계속 몸에 익히고 있다. 몸에만 익힌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오두석 선수와 마찬가지로 타격가이기 때문에 굳이 빼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윤서는 팬들에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간절하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내빼지 않고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경기를 진행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 때문에 저 또한 이번 경기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 경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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