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1년 3월 26일(금)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3월 26일(금)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 클래식>)의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 지난 2월 26일(금) 첫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마음 클래식>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에 열리는 신규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개막공연부터 큰 성황을 이루었다. 콘서트 가이드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의 친절한 안내와 주요 연주곡의 모티브를 피아노 시연으로 들려주는 눈높이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3월의 출연진은 보다 화려해졌다. 폭넓은 레퍼토리에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음악팬을 거느린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음악가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 이미솔을 중심으로 최지원, 이하영, 김진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좀처럼 만나기 힘든 4대의 기타 협주곡을 들려준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택주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멋진 하모니를 연주한다. 클래식 음악 작곡가 중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지만 유독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차 찾은 곳에서 느낀 감상을 멋지게 풀어낸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안”을 시작으로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이 1부를 채운다.

2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이 나서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시벨리우스가 북구 특유의 민족 감성을 담아낸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환상”의 2, 4악장으로 음악회는 마무리되는데, 이날의 음악회를 통해 추운 겨울 뒤 찾아오는 새봄의 희망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유인택 사장은 “인사말 없이, 대본 없이, 해외연주자에 의존하지 않는 <마음 클래식> 만의 차별점을 부각하여 우리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음악 애호층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좋은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1, 2층) 3만원, 3층석 1만 5천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예술의전당과 KT가 손잡았다, 마음클래식
예술의전당은 올해 2월부터 <마음클래식>을 출범했다.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찾아오는 월간 음악회인 <마음클래식>은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창단부터 지금까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택주 지휘자와 콘서트 가이드를 맡은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단원들로 2009년 창단해 현재에 이른 KT심포니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의례적인 인사말은 생략하고 연주를 시작으로 작성된 대본 없이 객석과 호흡하는 음악이야기를 풀어내며 특히 우리 연주자들로 협연진을 꾸리는 개성까지 갖추어 첫 회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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