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 제공 UFC
UFC 페더급,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 제공 UF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UFC 여성 페더급과 밴텀급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암사자' 아만다 누네스(33. 브라질)가 이변없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누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리펙스애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259 여성부 페더급(66kg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메간 앤더슨(31.호주)을 1라운드 2분 3초 서브미션(암바)으로 승리하면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누네스는 2018년 12월 당시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의 21연승을 저지하며 여성부 최초로 두 체급(밴텀급, 페더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고, 2015년 3월 이후 UFC에서 12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2014년 9월 캣 징가노에게 3라운드 KO패를 당한 이후 6년 가까이 패배를 모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통산 전적은 25전 21승 4패.

 

누네스는 도전자 앤더슨에 비해 신장이 10cm나 작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누네스는 경기 시작부터 앤더슨을 압박했다. 앤더슨의 레그킥을 킥캐치한 뒤 오른손 훅으로 전의를 상실케 했다. 주먹 한 방에 뒷걸음 치는 앤더슨을 향해 누네스는 거침없이 다가가 케이지로 몰아붙인 뒤 펀치 연타를 쏟았고 이내 앤더슨이 쓰러지자 초크에 이은 암바를 걸어 탭아웃을 받아냈다. 

 

경기 전부터 이변없는 누네스의 승리를 예상했기에 큰 어려움 없었다. 이로써 누네스는 지난해 6월 펠리샤 스펜서에 이어 앤더슨까지 페더급 2차 방어전을 성공시켰다. 밴텀급에서는 2016년 7월 미샤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에 올라 론다 로우지·발렌티나 셰브첸코·라켈 페닝턴·홀리 홈·저메인 데 란다미를 이기며 타이틀을 5차까지 방어하고 있다. 

 

한편 인빅타 FC 페더급 출신 메간 앤더슨은 2018년 UFC와 계약 이후 최근 페더급에서 2연승 하며 타이틀 도전을 얻어 도전했지만 높은 실력 차를 실감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종합 전적은 11승 5패. UFC에서는 3승 3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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