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_MBC ‘카이로스’ 방송 캡처
남규리_MBC ‘카이로스’ 방송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남규리가 심혜연을 안고 뛰었다.

 

2일 방송된 MBC ‘카이로스’에서 현채(남규리 분)는 딸 다빈(심혜연 분)이 온몸에 발진이 나자 안고 뛰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채의 비명에 달려나온 서진(신성록 분)은 현채가 다빈을 안고 욕실을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무슨일이냐고 묻는 서진에게 현채는 “빨리 병원, 온몸에 발진이야. 당신 차부터 빼”라며 안고 뛰었다.

 

차에 딸 다빈을 내려놓고 휴대전화를 챙기러 간 사이 서진과 딸 다빈의 대화가 이어졌다. 병원으로 가던 날을 회상한 서진은 죽은 다빈의 사진을 보며 “다빈아 너 때문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죽은 아내 현채와 딸 다빈이 사무치게 그리웠던 서진의 눈물어린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자들은 남규리의 열연에 “미친 연기력 보는 내내 소름돋았다”며 “아이를 잃은 엄마의 연기에 감동했다”고 극찬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남규리와 아이를 꼭 살려야 한다”며 신성록과 이세영의 1분의 기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성치욱)는 어린 딸이 유괴단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오늘(3일) 밤 9시 20분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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