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드리핀(DRIPPIN)이 야심찬 각오를 전하며 새로운 여정의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드리핀의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데뷔를 기다리며 준비해온 마음 속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황윤성은 " 무대를 부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팬들도 기다려주셨고 저희도 노력한 데뷔가 선물을 받는 느낌"이라며 벅찬 감정을 나타냈다. 이협은 "꿈꿔왔던 순간을 이루는 순간이라 행복하지만 이제 시작인 만큼 멤버들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더했고, 창욱은 "데뷔를 하게되면서 떨리고 긴장되는데 멤버들과 함께 쌓을 추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리핀은 울림에서 3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로 구성되었다. 팀명인 드리핀(DRIPPIN)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화려한 비주얼, 완벽한 퍼포먼스와 가창력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고 있다.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앨범  '보이저'(Boyager)는 동명의 인트로곡 ‘보이저(Boyager)’를 비롯해 드리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일곱 멤버의 보컬이 돋보이는 ‘샤인(Shine)’, 서로에게 이끌리고 마음을 전하며 닮아가는 순간들을 노래한 ‘물들여’,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빛’까지 다양한 장르의 6곡을 수록했다. 

 

이협은 "타이틀곡 ‘노스텔지아'는 펑키 한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노스텔지아' 첫 인상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동윤은 "듣자마자 타이틀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다른 멤버들도 가이드를 들었을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향이 독일인 알렉스는 "이 곡을 가족과 고향의 풍경을 생각하면서 녹음을 했다"면서 "상황이 호전되어 독일을 가게된다면 할아버지, 할머니 집을 제일 먼저 가겠다"는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창욱은 "꿈속이나 기억속으로 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최면을 걸면서 녹음에 임했다"고 밝혔다.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드리핀은 알렉스를 제외한 전원이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이다. 프로그램 종영 후 1년 3개월 만에 데뷔를 하는 만큼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협은 "방송 이후에 더 발전된 멤버들로 대중들 앞에 나오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고, 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열심히 하면 데뷔가 더 빨리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노스텔지아' 무대는 셈세하면서도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프로듀스 X101' 당시 안무 멘토로 인연을 맺었던 최영준 안무가의 작품으로 윤성은 "저희가 최영준 선생님이 보내주신 안무 영상 시안을 먼저 봤다. '프듀' 때 보던 멘토 샘이 영상 안에 계시고, 저희 안무를 직접 짜주시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지금은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프듀' 때는 무서웠는데 안무를 알려주실 때는 친절하셔서 저희도 반갑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피원하모니'도 데뷔하고 'JBJ95'도 컴백한 만큼 10월 대전이라고 불릴 가요계에서 드리핀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준호는 "신인들이 많이 나오고 이미 실력파인 경우도 많은데 저희도 열심히 했지만 매년 성장하고 저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드리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점이 저희만이 차별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성은 "저희가 성장형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올 비주얼이 가장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모두가 센터 비주얼이 될 정도로 위화감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드리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10.2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얻고 싶은 수식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준호는 "그룹명인 드리핀도 신조어이다. '새롭게 트렌드를 이끌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트렌디한 그룹'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창욱은 "한가지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콘셉트에 어울리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은 만큼 '다채로운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로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드리핀은 이미 준비된 실력파임을 숨기지 않았다. 준호는 "저희가 잘되고 열심히 해서 대중분들이 저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항상 했었다. 우리 목표를 크게 잡고, 데뷔하면 신인상을 꼭 받자고 했다. 우리가 신인 중에 최고가 되자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노래도 좋게 나왔고 스태프분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멤버들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신인상을 받으면 대중분들께 우리를 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협도 "저희끼리 건강하고 사이좋게 이대로 오래 활동하고 싶다. 저희가 데뷔가 끝이 아닌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드리핀의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독특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2020년 하반기 가요계의 문을 두드린 드리핀(DRIPPIN)이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들만의 무한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이제 내디뎠다. 그들의 말처럼 매 순간 하루하루 성장해 나갈 드리핀의 앞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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