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배수지) 2020.10.12 제공 CJENM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배수지) 2020.10.12 제공 CJENM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배수지가 '스타트업'의 신선한 소재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지난 1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타트업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편지로 시작되는 복잡한 관계들이 굉장히 설레면서 이야기들이 어떻게 풀어질지 재미있게 다가왔다"며 "서툰 청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있어 따뜻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는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어 또다시 오충환 감독, 박혜련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배수지는 역전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도전장을 내민 서달미로 분한다. 매 작품마다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고하게 쌓아가고 있는 배수지는 밝은 에너지로 서달미의 눈부신 성장 기록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배수지는 박혜련 작가와의 세 번째 작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작가님하고는 첫 번째 드라마를 같이 해서 느낌이 남다르다. 저 역시 드마라에서의 달미처럼 성장해서 작가님을 만난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전)보다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배수지) 2020.10.12 제공 CJENM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배수지) 2020.10.12 제공 CJENM

상대 배우인 남주혁과의 연기 호흡에 관해 "남주혁은 남주산 그 자체다. 에너지가 너무 좋아 나도 시너지를 받는다. 함께 연기하면서 아주 잘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두 역할의 만남이 너무 밝고 예쁘게 보여서 나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주혁은 "현장에서 촬영할 때는 떨어져 있는 장면이 많았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하다가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케미가 엄청 좋았다. 청춘 로맨스극이다 보니 같은 나이대의 상대 배우를 만나게 되면 지금이어야만 보여줄 수 있는 재밌는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오충환 PD도 "배수지, 남주혁 두 배우를 캐스팅 한 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면서 "드라마 안의 두 사람이 되게 예쁘다. 카메라를 보는 사람이다 보니 그 순간이 기억됐으면 좋겠다. 예쁜 두 사람이 카메라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두 사람의 성장과 사랑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게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온 ‘별에서 온 그대’, ‘닥터스’,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감독과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박혜련 작가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어 3년 만에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 심쿵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가 가세해 반짝이는 청춘들의 에너지를 전한다. 10월 1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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