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에 위치한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제9회 김달진관장의 미술사이야기, ‘포스터 이야기’ 2편에서는 지난 포스터이야기 1편에 이어  7편의 포스터를 소개한다.

 

《Entartete Kunst》, Alten Nationalgalerie·Belin, 1992.3.4-5.31, 83x59cm, 황채금 기증 : 《퇴폐미술 : 독일 나치에서 아방가르드의 운명》, 미국과 독일 순회전,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주최

《Entartete Kunst》, Alten Nationalgalerie·Belin, 1992.3.4-5.31, 83x59cm, 황채금 기증 : 《퇴폐미술 : 독일 나치에서 아방가르드의 운명》, 미국과 독일 순회전,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주최-김달진박물관 전시중
《Entartete Kunst》, Alten Nationalgalerie·Belin, 1992.3.4-5.31, 83x59cm, 황채금 기증 : 《퇴폐미술 : 독일 나치에서 아방가르드의 운명》, 미국과 독일 순회전,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주최-김달진박물관 전시중

퇴폐예술은 독일에서 나치 독재가 지배하는 동안에 인종이론에 근거를 둔 주장에 의해서 비난을 받은 현대 미술을 공식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선전개념어였다. 얀켈 아들러, 발터 그라마테, 리하르트 하이츠만, 프리츠 아인스하이머, 카시아 폰 차두르스카, 아니타 레 등이 '잊혀진 미술가'에 속했다.

 

《Park Saeng Kwang pinturas》, 바르셀로나 성 아그스티 문화센터, 2003.6.26-7.5, 95x70cm : 스페인에서 열린 박생광 전시

《Park Saeng Kwang pinturas》, 바르셀로나 성 아그스티 문화센터, 2003.6.26-7.5, 95x70cm : 스페인에서 열린 박생광 전시-김달진박물관 전시중
《Park Saeng Kwang pinturas》, 바르셀로나 성 아그스티 문화센터, 2003.6.26-7.5, 95x70cm : 스페인에서 열린 박생광 전시-김달진박물관 전시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민회관 전시장에서 내고 박생광(1904~1985)의 대작 12점이 전시되는 특별전을 열었다. 본래 우리나라와 스페인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교류가 없었다. 그러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렸던 1992년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의 이미지가 강하게 새겨지면서 양국 간의 교류가 점점 확대됐다.

 

《미국현대판화전》, 미국공보관, 1962.6.17-6.24, 35×25cm, 주최 : 국제신보사, 미국공보관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

미국판화가협의회에 의해 기획된 이 이 순회전시는 미국의 대표적 판화가 55명의 작품 62점으로 구성되었다. 식각판, 조판, 목판, 석판·스크린판 등 다양한 기법을 볼 수 있었으며 레오날드·바스킨의 <계관시인의 죽음>, 벤·산의 <비파와 분자>, 모리시오·라산스키의 <환멸>, <송·모이>, <꼬마 5백마일 경기> 등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김달진박물관 전시중
《Koreanische Tiere und Landschaften》, Museum Alexander Koenig·Bonn, 1981.9.19-10.11, 74x52 : 《한국현대미술전》, 독일 본 알렉산더 쾨니히박물관-김달진박물관 전시중

이 전시는 <동물과 풍경>이라는 부제로 한독미술가협회 회원 중심으로 작가 39명 한국화 12, 서양화 16, 조각 7, 판화 4명 총 39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로는 김기창, 김옥진, 박생광, 이영수, 나상목, 오태학,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 김형근, 이대원, 이태길, 남관, 박성환, 손수광, 황영성, 임직순, 윤중식, 백금남, 김구림, 최만린, 민복진, 박석원 등이 있었다.

 

《WHANKI》, 미국 Poindexter Gallery, 1973.10.30-11.24, 57x38cm : 김환기

《WHANKI》, 미국 Poindexter Gallery, 1973.10.30-11.24, 57x38cm : 김환기-김달진박물관 전시중
《WHANKI》, 미국 Poindexter Gallery, 1973.10.30-11.24, 57x38cm : 김환기-김달진박물관 전시중

김환기(1913-1974)는 한국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언어로 승화시켜 독자적 예술세계를 정립한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다.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어낸 작가이기도 하다.

1미국 포인덱스터갤러리에서의 전시는 24회 개인전으로 <산울림 Echo of Mountain> 등 대형점화가 출품하여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전시 이후 1974년 미국에서 타계하였다.

 

《박수근》, 문헌화랑, 1975.10.10.-10.25, 문헌화랑

《박수근》, 문헌화랑, 1975.10.10.-10.25, 문헌화랑-김달진박물관 전시중
《박수근》, 문헌화랑, 1975.10.10.-10.25, 문헌화랑-김달진박물관 전시중

이 포스터는 박수근 선생이 1965년도에 진행했던 전시에 나온 포스터로 이미지는 전시에 나온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박수근 선생은 본인의 이름을 포스터 밑에 직접 써 넣었고, 포스터에 약도를 그려 넣었다. 약도에는 지금은 없어진 종로2가 문헌화랑의 위치를 기록하여 포스터를 통해 그 당시의 상횡에 참고가 되고 있다.

 

《최영림》, 명동화랑, 1971.9.18.-9.24, 51×37cm

《최영림》, 명동화랑, 1971.9.18.-9.24, 51×37cm-김달진박물관 전시중
《최영림》, 명동화랑, 1971.9.18.-9.24, 51×37cm-김달진박물관 전시중

당시 새로 이전한 명동화랑에서 개최된 최영림(1916-1985)의 개인전으로 한국 민담과 불교 설화를 소재로한 작품 45점을 선보였다. 당시 서라벌예대교수로 늦은 55세에 첫개인전을 열었다.

 
제9회 김달진관장의 미술사이야기, ‘포스터 이야기’
제9회 김달진관장의 미술사이야기, ‘포스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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