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지난 화요일, 중국 매일경제신문(National Business Daily)이 개최하는 제2회 단편 영상 대회, 렌즈를 통해 본 티안푸(Short Video Competition - Tianfu Through the Lens)가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인재들이 유명한 문화도시 청두를 카메라로 포착하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중국 청두 제2회 단편 영상 대회

Alibaba Pictures, Bona Film, Bilibili 및 Douyin과 같은 일류 업체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일단 청두에 오면 절대 떠날 수 없다!( Chengdu, Once Here, Never Leav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상금이 약 100만 위안에 달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단편 영상팀과 개인으로부터 중국 남서부의 대도시 청두에 관한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 받고 있다.

제출하는 영상의 장르, 주제 및 길이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고려할 만한 다섯 가지 하위 주제도 제공한다. 해당 하위 주제는 '눈으로 보이는 청두의 사랑', '인생 미학의 도시 청두', '정신적 평화를 위한 청두 정착', '청두에서 낭만 찾기', '청두에서의 야망 실현'이다.

영상 제출 마감은 7월 20일까지다. 7월 말~8월 중순에는 결선에 오를 작품을 선별할 예정이다. 8월에 열리는 제2차 심사에서는 결선에 오를 10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결선은 8월 말~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본상에서는 6개의 상이 수여되며, 상금 규모는 50,000~250,000위안에 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결선에 오른 후보작을 대상으로 4개의 상을 수여하는 것 외에 결선작 명단에 오른 작품에도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유명한 TV 및 영화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Mark Zaslove, 중국영화협회(China Film Association) 부회장 Ren Zhonglun,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감독 Jiang Qinmin 등을 포함한 다섯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그 외에 대회 출품 영상의 상업적 가치를 더 제대로 평가하고자 사모펀드 업체 HDQH Fund의 최고투자책임자(CIO) Chen Yuchuan과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Ms Yeah 채널을 운영하는 Onion 그룹 CEO Nie Yangde도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Mark Zaslove는 "작년 대회에서 흥미진진하면서도 놀랄 만한 일을 경험했다"라며, "이번 제2회 '렌즈로 보는 티안푸' 대회도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고, 작년에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회는 특정 참가자에게 창업 펀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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