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14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 (2014 Korea Food Trend Fair)에 참가해 퓨전한식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수산물요리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퓨전한식의 라이브 부문에 1학년 학생 3명(김예설, 설민희, 이진아)이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고, 수산물요리의 라이브 부문에서도 3명(정연재, 주호연, 함다희)의 1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요리대회 준비는 김옥란 교수의 지도 아래 이루어졌다. 최근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문화상품인 한식을 선정하였고, 퓨전한식 메뉴 개발을 컨셉으로 정했다. 따라서 전통한식 보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퓨전한식을 구상하였고, 이에 따라 신선하고 상큼한 해산물 샐러드와, 간장소스를 곁들인 떡갈비, 과즙을 내어 만든 4색 과편을 개발하였다. 메뉴 개발과 레시피(recipe) 준비, 그리고 개발된 작품에 따른 테이블 세팅 등을 위하여 학생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회를 준비했다.

퓨전한식 라이브 부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 설민희(18) 학생은 “돌이켜보면 준비과정에서 미숙한 부분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러나 퓨전한식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배운 점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값진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수산물 라이브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정연재(18) 학생은 “3명이 한 팀이 되어 준비하고 경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로 이해한다”며 “준비기간 중 도우미 친구들과, 저희 아이디어에 지도와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는 외식경영인의 소양을 길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는 2001년 3월1일 개설한 이래 한국 외식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위해 진력해왔다. 더불어 한국외식문화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세계화를 선도하며, 미래 유망산업인 외식산업에 필요한 현장관리자(Entry-level Manager) 배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2014학년도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교육과정으로 개선·시행하여, 취업하여 수행할 직무의 직무수행 완성도가 높은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졸업생들은 취업경쟁력이 강화되고, 과거 스펙기반의 학벌위주 취업을 위해 투자했던 시간과 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학과장 김윤태 교수는 “외식경영과는 금년에도 CJ 푸드빌, 아워홈, 워커힐 등의 국내 대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취업까지 보장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14년 입시는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전국의 외식관련학과 중 처음으로 입시에서 면접(50%)을 시행하여 학생부나 수능 성적 보다 잠재역량과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였고, 금년 신입생부터 유니폼을 착용하는 한편, 인성교육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구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더불어 김교수는 “금번 2014 Korea Food Trend Fair에 참가하여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것은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위한 외식경영과의 지난 10여년 노력의 결과이며, 조리와 경영을 아우르는 외식경영과 교육과정의 결정판이자, 외식경영과 학생이 지향해야 할 목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한국관광대학교는 외식경영과를 비롯하여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과 등 관광 관련 14개 학과가 있으며, 관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특성화대학이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외식경영과는 수시 및 정시를 통해 80명을 모집하며,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면접 50%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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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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