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아트코리아방송 DB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가수 청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청하는 지난달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 참석하고 귀국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이 확산 중인지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한국 연예인들(청하, 황민현, 송혜교, 한예슬, 박민영, 아이유 등)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밀라노 패션위크에 동행 했던 인원 중 2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청하 소속사인 MN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청하 공식 팬카페에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밀라노 패션위크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그중 동행했던 스테프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진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청하를 비롯하여 모든 동행 인원 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한 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청하는 3월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사항에 따라 자가 격리를 시행중이며 당분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은 취소한 상태"라며 "소속사는 이후에도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청하. ⓒ아트코리아방송 DB

청하는 지난 2일 데뷔 1000일을 기념하여 자가격리 상태인 숙소에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검은색 바탕의 옷을 입고 반려견 밤비를 품에 안고 방송을 진행한 청하는 최근 루머에 대해 해명할 것이 있다며 "오해를 풀고 싶었다.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기사에 나왔다. 그전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자가격리를 한지는 꽤 됐는데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자가격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기사 내용처럼 다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단독이라고 난 기사 중 매니저 포함 스태프 2명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세 분은 정말 건강하시다. 공식 입장이 나갔는데 왜 그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억울하기도 하고 상처도 받았다. 네티즌 중 '매니저님이 양성인데 청하가 음성? 말이 되나요? 거짓말 아닌가요?'라는 글을 봤는데 매니저님은 정말 건강하시고 저도 건강하다. 저는 하루종일 방안에 있다. 저를 커어해 주시는 스태프분들이 저를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하시고 계신데 그분들을 포함해 저까지 우려하실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실 만한 일은 없음"을 강조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청하는 지난달 29일 발라드곡 '솔질히 지친다'를 발표했고, 음악 활동은 못하지만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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