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아이즈(IZ)_싱글앨범 3집 '더아이즈' 쇼케이스. 2020.01.3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밴드 아이즈가 싱글 3집 앨범 ‘THE:IZ(더아이즈)’로 컴백했다. 

 

앨범명 ‘THE:IZ(더아이즈)’는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의미하며 K록 밴드로서 차츰 성장해 온 아이즈의 새로운 각오를 더했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아이즈는 싱글 3집 앨범 ‘THE:IZ(더아이즈)’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타이틀곡 ‘The Day(더 데이)’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즈는 먼저 "작년 한해 해외 공연도 하고 콘서트 및 방송 활동을 하면서 바쁜 한해를 보냈다. 작년 11월에는 싱글 '메멘토'를 발표하며 끊임없이 공백기없이 팬들과 소통해왔다."는 근황을 밝혔다. 

 

밴드 아이즈(IZ)_싱글앨범 3집 '더아이즈' 쇼케이스(지후). 2020.01.3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곡 ‘The Day’는 브리티시 팝 록 스타일로 몽환적인 감성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를 녹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슬픔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냈다.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또 하나의 감성 록을 기반한 명곡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도 역시 스윗튠(Sweetune)이 담당하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리더 현준은 "저희가 이전에 했던 노래들이 주로 사랑에 관련된 노래였다. 주로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노래들이 많았는데 이번 곡을 받고 보니 사랑 노래이지만 아름답고 찬란한 사랑 노래라서 좀 어려웠다. 지후 형 목소리에 중점을 두면서 홀리한 느낌을 주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윗튠 프로듀서분들이랑은 사소한 부분까지 많은 얘기를 했다. 곡을 녹음하면서 이전에 쓰던 사운드랑은 많이 달라져서 장비도 새로 장만했고, 음악적으로 소리내는 부분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밴드 아이즈(IZ)_싱글앨범 3집 '더아이즈' 쇼케이스(현준). 2020.01.3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곡 'The Day’의 고음 파트에 대해서 지후는 "제 목소리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어서 새로운 곡을 할때마다 발성 창법에 변화를 주고 있다. 녹음 때 프로듀서님이 할 수 있는 최대를 다해보라"며 응원해 주었다고 했다. 

 

2017년 첫 번째 미니앨범 'ALL YOU WANT' 이후 싱글 1집 ‘RE:IZ(리아이즈)’부터 2집 ‘FROM:IZ(프롬아이즈)’를 거쳐 꾸준한 음악 작업과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즈는 이미 알고 있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THE(더)’를 활용해 밴드하면 생각나는 K록 대표 밴드가 되고 싶은 열망을 이번 싱글 3집 ‘THE:IZ(더아이즈)’에 담았다.

 

현준은 "밴드라는 것 자체가 마니아층이 강한 음악 장르이다. 저희가 밴드임에도 앨범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마니아분들의 귀를 사로잡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꾸준히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밴드 마니아분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척돔이나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콘서트라는 성과도 좋지만 저희들만의 자작곡 앨범으로 음원 순위안에 들어갔을때가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록 안에 또 다른 장르를 만들고 싶다. 저희가 하는 새로운 록이라고 해서 NEW ROCK(뉴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라며 "록이라고 하면 각각의 계보가 있는데 훗날 그 끝에 저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밴드 아이즈(IZ)_싱글앨범 3집 '더아이즈' 쇼케이스. 2020.01.31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지후도 "예전 미스트롯 재방송을 봤는데 장윤정 선배님이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는데 너무 좋았다며 언젠가 장윤정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서 듀엣을 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차트인에 대한 공약인데 차트인 한다면 준영은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 특히 노을이 질때 야외에서 해보고 싶다."고 말하자 현준은 "더 보태자면 윙카를 빌려 전국투어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보여줬던 강렬한 무대와는 달리 감성 록 분위기를 살린 아름답고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즈는 1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음악방송 컴백무대를 가진 후 2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본격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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