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Art bit gallery
전시회 타이틀인 Placescape에는 장소 place와 풍경 landscape 이라는 두 개념어가 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작품 속의 풍경은 일정한 장소로부터 일정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고 장소는 내가 서 있는 보다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을 정리하고 전시된 작품들을 돌아보면 원근법적 풍경부터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지도까지를 포함하고 장소에서의 사물은 보다 크고 구체적으로 다가오며 그린 사람의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일상적 경험을 떠올리며 나만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영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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